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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_큐티 by McChain

맥체인 성경읽기 | 212회차 [ 삿15 | 행19 | 렘28 | 막14 ]

사사기 15장


블레셋 사람에 대한 삼손의 복수 (1 -20절), Samson's Vengeance on the Philistines (1 -20)

 

1 얼마 뒤에 밀을 추수할 때 삼손은 새끼 염소를 가지고 자기 아내를 찾아가서 말했습니다. "내 아내의 방으로 가겠습니다." 그러나 그녀의 아버지는 그가 들어가게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2 그녀의 아버지가 말했습니다. "나는 자네가 내 딸을 아주 미워하는 것으로 생각했다네. 그래서 내가 그 애를 자네 친구에게 줘 버렸다네. 그 애의 여동생이 그 애보다 더 예쁘지 않은가? 제발 그 애 대신 동생을 데려가게나." 3 삼손이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내가 블레셋 사람에게 해를 끼쳐도 이번에는 나를 탓할 것이 없을 것이오." 4 그리고 삼손이 나가서 여우 300마리를 잡아 와서는 꼬리와 꼬리를 묶고 한 쌍으로 묶은 꼬리 중간에다 홰를 하나씩 달았습니다. 5 그는 홰에다 불을 붙이고서 블레셋 사람들의 곡물 밭으로 여우들을 몰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곡물 단과 아직 베지 않은 곡물과 포도밭과 올리브 밭까지 불태워 버렸습니다. 6 그러자 블레셋 사람들이 말했습니다. "누가 이런 짓을 했느냐?" 그들이 대답했습니다. "딤나 사람의 사위 삼손이 그녀의 아버지가 삼손의 아내를 그의 친구에게 준 것 때문에 이렇게 했소." 그러자 블레셋 사람들이 올라가 그 여자와 그녀의 아버지를 불태워 죽였습니다. 7 삼손이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너희가 이렇게 했으니 내가 너희에게 확실히 원수를 갚을 테다. 그런 다음에 내가 멈추겠다." 8 삼손은 그들을 닥치는 대로 죽여 버렸습니다. 그리고 그는 내려가 에담 바위 동굴에 머물렀습니다. 9 그러자 블레셋 사람들이 올라가 유다에 진을 치고 레히 근처에 널리 퍼져 있었습니다. 10 유다 사람들이 말했습니다. "당신들은 어째서 우리와 싸우러 왔습니까?" 그들이 대답했습니다. "우리가 삼손을 붙잡으려고 왔소. 그가 우리에게 했던 그대로 우리가 그에게 해 주려고 왔소." 11 그러자 유다 사람 3,000명이 에담의 바위 동굴로 내려가서 삼손에게 말했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이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 것을 모르느냐? 네가 우리에게 무엇을 하고 있는 줄 아느냐?" 그러자 삼손이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그들이 내게 한 그대로 그렇게 내가 그들에게 했습니다." 12 유다 사람들이 삼손에게 말했습니다. "우리가 너를 붙잡아 블레셋 사람들 손에 넘겨주려고 왔다." 삼손이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당신들이 직접 나를 죽이지 않는다고 내게 맹세하시오." 13 그들이 그에게 말했습니다. "죽이지 않겠다. 우리가 너를 붙잡기만 해서 그들의 손에 넘겨주겠다. 우리가 결코 너를 죽이지 않겠다." 그리하여 그들은 새 노끈 두 줄로 그를 묶어서 바위에서 데리고 나왔습니다. 14 그가 레히에 다다르자 블레셋 사람들이 그를 보고 환호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영이 삼손에게 강하게 내려와 그의 팔에 두른 노끈이 마치 불에 타 버린 삼베처럼 됐습니다. 그를 묶은 노끈이 그 손에서 풀어졌습니다. 15 그는 방금 죽은 당나귀의 턱뼈를 찾아 그것을 손에 집어 들고 그것으로 1,000명을 죽였습니다. 16 그러고 나서 삼손이 말했습니다. "당나귀 턱뼈로 더미 위에 더미가 쌓였구나. 당나귀 턱뼈로 내가 1,000명을 죽였다." 17 그가 말을 마치고는 그 턱뼈를 그의 손에서 내던져 버렸습니다. 그리고 그는 그곳을 라맛 레히라고 불렀습니다. 18 삼손은 몹시 목말라 여호와께 부르짖었습니다. "주께서 주의 종의 손으로 이렇게 큰 구원을 이루어 주셨습니다. 그런데 지금 제가 목말라 죽을 지경입니다. 제가 할례 받지 않은 사람들의 손에 쓰러져야 되겠습니까?" 19 그러자 하나님께서 레히에 있는 한 움푹 패인 곳을 가르셨습니다. 그러자 그곳에서 물이 솟아 나왔습니다. 그는 물을 마시고 나서 제 정신을 차리고 기운도 회복했습니다. 그리하여 삼손은 그곳의 이름을 엔학고레라고 불렀습니다. 그곳은 오늘날까지 레히에 있습니다. 20 삼손은 블레셋 사람들의 지배 아래에서 사사로서 이스라엘을 20년 동안 다스렸습니다.

 

1 Later on, during the wheat harvest, Samson took a young goat as a present to his wife. He said, "I'm going into my wife's room to sleep with her," but her father wouldn't let him in. 2 "I truly thought you must hate her," her father explained, "so I gave her in marriage to your best man. But look, her younger sister is even more beautiful than she is. Marry her instead." 3 Samson said, "This time I cannot be blamed for everything I am going to do to you Philistines." 4 Then he went out and caught 300 foxes. He tied their tails together in pairs, and he fastened a torch to each pair of tails. 5 Then he lit the torches and let the foxes run through the grain fields of the Philistines. He burned all their grain to the ground, including the sheaves and the uncut grain. He also destroyed their vineyards and olive groves. 6 "Who did this?" the Philistines demanded. Samson, was the reply, "because his father-in-law from Timnah gave Samson's wife to be married to his best man." So the Philistines went and got the woman and her father and burned them to death. 7 "Because you did this," Samson vowed, "I won't rest until I take my revenge on you!" 8 So he attacked the Philistines with great fury and killed many of them. Then he went to live in a cave in the rock of Etam. 9 The Philistines retaliated by setting up camp in Judah and spreading out near the town of Lehi. 10 The men of Judah asked the Philistines, "Why are you attacking us?" The Philistines replied, "We've come to capture Samson. We've come to pay him back for what he did to us." 11 So 3,000 men of Judah went down to get Samson at the cave in the rock of Etam. They said to Samson, "Don't you realize the Philistines rule over us? What are you doing to us?" But Samson replied, "I only did to them what they did to me." 12 But the men of Judah told him, "We have come to tie you up and hand you over to the Philistines." All right, Samson said. "But promise that you won't kill me yourselves." 13 "We will only tie you up and hand you over to the Philistines," they replied. "We won't kill you." So they tied him up with two new ropes and brought him up from the rock. 14 As Samson arrived at Lehi, the Philistines came shouting in triumph. But the Spirit of the LORD came powerfully upon Samson, and he snapped the ropes on his arms as if they were burnt strands of flax, and they fell from his wrists. 15 Then he found the jawbone of a recently killed donkey. He picked it up and killed 1,000 Philistines with it. 16 Then Samson said,"With the jawbone of a donkey, I've piled them in heaps! With the jawbone of a donkey, I've killed a thousand men!" 17 When he finished his boasting, he threw away the jawbone; and the place was named Jawbone Hill. 18 Samson was now very thirsty, and he cried out to the LORD, "You have accomplished this great victory by the strength of your servant. Must I now die of thirst and fall into the hands of these pagans?" 19 So God caused water to gush out of a hollow in the ground at Lehi, and Samson was revived as he drank. Then he named that place "The Spring of the One Who Cried Out," and it is still in Lehi to this day. 20 Samson judged Israel for twenty years during the period when the Philistines dominated the 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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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및 적용점:

이 이야기는 사사기 15장에 기록된 삼손의 이야기로, 삼손과 블레셋 사람들 사이의 갈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시대의 역사적 배경은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정착한 이후, 사사들이 이스라엘을 이끈 시기입니다. 그 당시는 여러 이방 민족들이 이스라엘을 억압했고, 블레셋은 그중 하나였습니다. 삼손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구원하기 위해 특별히 택하신 나실인입니다.

삼손 이야기는 특히 구약과 예수 그리스도의 구약적 예표를 잇는 연결고리로 볼 수 있습니다. 삼손이 이방인들에게 받았던 억압과 그로부터의 해방은 신약에서 예수님이 인류를 죄로부터 해방시키는 사역과 유사점을 가집니다.

이 본문에서 주목할 키워드는 "복수"와 "하나님의 영"입니다. 삼손은 개인적인 분노와 복수심을 기반으로 행동했지만, 동시에 하나님의 영이 그에게 임하여 위대한 일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인간의 감정과 하나님의 뜻이 그 시대에 어떻게 상호작용했는지를 보여줍니다.

이 이야기에서 우리 삶에 적용할 점은, 우리가 부당한 일을 당할 때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가에 대한 것입니다. 복수는 하나님께 속한 것이며, 인간적인 감정에 따라 행동하는 대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삼손은 그것을 온전히 이루지 못했지만, 그의 삶은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을 어떻게 사용하시는지를 보여주는 예시입니다.

삼손의 이야기는 인간의 연약함과 하나님의 주권이 서로 어떻게 충돌하고 또 완성되는지를 이해하는 데 있어 깊은 통찰을 제공합니다. 이 구절은 우리에게 하나님을 신뢰하고 우리의 행동을 그분께 맡길 필요성을 상기시킵니다.

 

 

사도행전 19장


에베소에서의 바울 (1 -22절), 에베소에서 일어난 소동 (23-41절), Paul's Third Missionary Journey (1 -7 ), Paul Ministers in Ephesus (8 -22), The Riot in Ephesus (23-41)

 

1 아볼로가 고린도에 있는 동안 바울은 윗지방을 거쳐서 에베소에 도착했습니다. 거기서 그는 몇몇 제자들을 만났습니다. 2 바울이 그들에게 "여러분은 믿을 때 성령을 받았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그들이 대답했습니다. "아니요. 우리는 성령이 있다는 사실도 듣지 못했습니다." 3 그래서 바울이 물었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어떤 세례를 받았습니까?" 그들이 대답했습니다. "요한의 세례입니다." 4 바울이 말했습니다. "요한의 세례는 회개의 세례입니다. 그는 백성들에게 자기 뒤에 오실 분을 믿으라고 했는데 그분이 바로 예수입니다." 5 그들은 이 말을 듣고 곧바로 주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았습니다. 6 바울이 그들에게 손을 얹자 성령이 그들에게 내려 그들이 방언으로 말하며 예언하게 됐습니다. 7 그들은 모두 열두 사람 정도였습니다. 8 바울이 회당으로 들어가 석 달 동안 담대하게 말하며 하나님 나라에 대해 강론하고 설득했는데 9 그 가운데 몇 사람은 마음이 완고해져 믿기를 거부하고 공공연하게 그 가르침을 비방했습니다. 그래서 바울이 그들을 떠나 제자들을 따로 데려다 두란노 서원에서 날마다 가르쳤습니다. 10 이 일이 2년 동안 계속돼 아시아 지방에 사는 모든 유대 사람들과 그리스 사람들이 주의 말씀을 듣게 됐습니다. 11 하나님께서는 바울의 손을 통해 특별한 기적을 일으키셨습니다. 12 바울의 몸에 닿은 손수건이나 앞치마를 가져다 환자들에게 대기만 하면 그들의 병이 낫고 악한 영들이 떠나갔습니다. 13 사방을 돌아다니며 귀신을 쫓아내는 유대 사람들 가운데 어떤 이들도 주 예수의 이름으로 악한 영들을 쫓아내려고 했습니다. 그들은 "바울이 전파하는 예수를 힘입어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다"라고 말했습니다. 14 유대 사람 대제사장 스게와의 일곱 아들도 이런 일을 했습니다. 15 그러자 그 악한 영이 그들에게 대답했습니다. "내가 예수를 알고 바울도 안다. 그런데 너희는 누구냐?" 16 그러고는 그 악한 영에 빠진 사람이 그들에게 달려들어 그들 전부를 힘으로 눌러 이겼습니다. 그러자 그들이 발가벗겨진 채 피를 흘리며 집 밖으로 도망쳐 나왔습니다. 17 이 사실을 알게 된 에베소에 사는 유대 사람들과 그리스 사람들이 모두 두려움에 사로잡혔고 주 예수의 이름을 높였습니다. 18 믿게 된 사람들이 많이 나와 자신의 악한 행위들을 고백하고 공개했습니다. 19 마술을 하던 많은 사람들은 그 책들을 모아다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태워 버렸습니다. 그들이 그 마술책들의 값을 매겨 보니 모두 5만 드라크마 정도가 됐습니다. 20 이렇게 해서 주의 말씀은 점점 힘 있게 퍼져 나갔습니다. 21 이런 모든 일이 일어난 뒤 바울은 마케도니아와 아가야 지방을 거쳐 예루살렘으로 가기로 결심하고 "내가 예루살렘을 방문한 후에 반드시 로마도 꼭 볼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22 그는 자신을 돕는 사람 가운데 디모데와 에라스도 두 사람을 마케도니아로 보내고 자신은 아시아 지방에 잠시 더 머물렀습니다. 23 그 무렵 에베소에서는 복음의 말씀 때문에 큰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24 데메드리오라는 은세공업자는 아데미 여신의 은 모형을 만드는 사람이었는데 직공들에게 적지 않은 돈벌이를 제공해 주고 있었습니다. 25 그가 직공들은 물론 이 일에 관련된 일꾼들을 불러 모아 놓고 말했습니다. "여러분, 여러분도 알다시피 우리가 이 사업으로 소득이 꽤 좋았습니다. 26 그런데 여러분도 보고 들은 대로 바울이라는 이 사람이 여기 에베소뿐 아니라 아시아 온 지방에서 '사람이 만든 신은 신이 아니다'라며 많은 사람들을 설득해 마음을 돌려놓고 있습니다. 27 이렇게 되면 우리 사업의 명성이 떨어질 뿐 아니라 위대한 여신 아데미 신전의 명예도 실추되고 아시아 지방과 전 세계에 걸쳐 숭배되고 있는 이 여신 자체도 그 신성한 위엄을 잃을지도 모르는 위험이 있습니다." 28 그들이 이 말을 듣자 화가 치밀어 올라 "에베소 사람들의 아데미 여신은 위대하다!" 하고 소리 높였습니다. 29 그러자 도시는 순식간에 온통 소란스러워졌고 사람들은 마케도니아에서부터 바울과 동행한 가이오와 아리스다고를 붙잡아 일제히 연극장 안으로 몰려 들어갔습니다. 30 바울이 사람들 앞에 나서려고 했지만 제자들이 말렸습니다. 31 바울의 친구인 그 지방의 관리들도 사람을 보내 바울더러 위험을 무릅쓰고 연극장 안으로 들어가지 말라고 간곡히 권했습니다. 32 연극장 안에서 어떤 사람은 이 말을 하고 또 다른 사람은 저 말을 하는 통에 모인 곳은 매우 혼란스럽게 됐습니다. 심지어 자기들이 왜 그곳에 모였는지 모르는 사람들도 대부분이었습니다. 33 유대 사람들이 군중 가운데서 알렉산더를 앞으로 밀어냈습니다. 그러자 그는 조용히 하라고 손짓하고 사람들 앞에서 변호하려고 했습니다. 34 그러나 그가 유대 사람임을 알아챈 그들은 모두 한목소리로 "에베소 사람들의 아데미 여신은 위대하다!"라며 두 시간 동안이나 외쳐 댔습니다. 35 마침내 에베소 시청 서기관이 사람들을 진정시키고 말했습니다. "에베소 시민들이여, 이 에베소 도시가 위대한 아데미의 신전과 하늘에서 내려온 그 신상을 지키고 있는 것을 온 세상이 다 알지 않습니까? 36 이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므로 이제 여러분은 진정하고 경솔한 행동을 삼가야 합니다. 37 여러분은 이 사람들이 신전 물건을 도둑질하거나 우리 여신을 모독한 것도 아닌데 이곳으로 끌고 왔습니다. 38 그러므로 데메드리오와 그 동료 직공들은 누구를 고소할 일이 있다면 법정이 열려 있고 거기 총독들도 있으니 거기서 고소하면 될 것입니다. 39 그 밖에 여러분이 제기하고 싶은 문제가 더 있다면 그것은 정식 집회에서 해결해야 할 것입니다. 40 오늘 일로 인해 우리는 소란죄로 고소당할 위험이 있습니다. 그럴 경우에 우리가 이유 없이 일어난 이 소동에 대해 해명할 길이 없을 것입니다." 41 그는 이렇게 말한 뒤 그 집회를 해산시켰습니다.

 

1 While Apollos was in Corinth, Paul traveled through the interior regions until he reached Ephesus, on the coast, where he found several believers. 2 "Did you receive the Holy Spirit when you believed?" he asked them. No, they replied, "we haven't even heard that there is a Holy Spirit." 3 "Then what baptism did you experience?" he asked. And they replied, "The baptism of John." 4 Paul said, "John's baptism called for repentance from sin. But John himself told the people to believe in the one who would come later, meaning Jesus." 5 As soon as they heard this, they were baptized in the name of the Lord Jesus. 6 Then when Paul laid his hands on them, the Holy Spirit came on them, and they spoke in other tongues and prophesied. 7 There were about twelve men in all. 8 Then Paul went to the synagogue and preached boldly for the next three months, arguing persuasively about the Kingdom of God. 9 But some became stubborn, rejecting his message and publicly speaking against the Way. So Paul left the synagogue and took the believers with him. Then he held daily discussions at the lecture hall of Tyrannus. 10 This went on for the next two years, so that people throughout the province of Asia—both Jews and Greeks—heard the word of the Lord. 11 God gave Paul the power to perform unusual miracles. 12 When handkerchiefs or aprons that had merely touched his skin were placed on sick people, they were healed of their diseases, and evil spirits were expelled. 13 A group of Jews was traveling from town to town casting out evil spirits. They tried to use the name of the Lord Jesus in their incantation, saying, "I command you in the name of Jesus, whom Paul preaches, to come out!" 14 Seven sons of Sceva, a leading priest, were doing this. 15 But one time when they tried it, the evil spirit replied, "I know Jesus, and I know Paul, but who are you?" 16 Then the man with the evil spirit leaped on them, overpowered them, and attacked them with such violence that they fled from the house, naked and battered. 17 The story of what happened spread quickly all through Ephesus, to Jews and Greeks alike. A solemn fear descended on the city, and the name of the Lord Jesus was greatly honored. 18 Many who became believers confessed their sinful practices. 19 A number of them who had been practicing sorcery brought their incantation books and burned them at a public bonfire. The value of the books was several million dollars. 20 So the message about the Lord spread widely and had a powerful effect. 21 Afterward Paul felt compelled by the Spirit to go over to Macedonia and Achaia before going to Jerusalem. "And after that," he said, "I must go on to Rome!" 22 He sent his two assistants, Timothy and Erastus, ahead to Macedonia while he stayed awhile longer in the province of Asia. 23 About that time, serious trouble developed in Ephesus concerning the Way. 24 It began with Demetrius, a silversmith who had a large business manufacturing silver shrines of the Greek goddess Artemis. He kept many craftsmen busy. 25 He called them together, along with others employed in similar trades, and addressed them as follows: Gentlemen, you know that our wealth comes from this business. 26 But as you have seen and heard, this man Paul has persuaded many people that handmade gods aren't really gods at all. And he's done this not only here in Ephesus but throughout the entire province! 27 Of course, I'm not just talking about the loss of public respect for our business. I'm also concerned that the temple of the great goddess Artemis will lose its influence and that Artemis—this magnificent goddess worshiped throughout the province of Asia and all around the world—will be robbed of her great prestige! 28 At this their anger boiled, and they began shouting, "Great is Artemis of the Ephesians!" 29 Soon the whole city was filled with confusion. Everyone rushed to the amphitheater, dragging along Gaius and Aristarchus, who were Paul's traveling companions from Macedonia. 30 Paul wanted to go in, too, but the believers wouldn't let him. 31 Some of the officials of the province, friends of Paul, also sent a message to him, begging him not to risk his life by entering the amphitheater. 32 Inside, the people were all shouting, some one thing and some another. Everything was in confusion. In fact, most of them didn't even know why they were there. 33 The Jews in the crowd pushed Alexander forward and told him to explain the situation. He motioned for silence and tried to speak. 34 But when the crowd realized he was a Jew, they started shouting again and kept it up for about two hours: "Great is Artemis of the Ephesians! Great is Artemis of the Ephesians!" 35 At last the mayor was able to quiet them down enough to speak. "Citizens of Ephesus," he said. "Everyone knows that Ephesus is the official guardian of the temple of the great Artemis, whose image fell down to us from heaven. 36 Since this is an undeniable fact, you should stay calm and not do anything rash. 37 You have brought these men here, but they have stolen nothing from the temple and have not spoken against our goddess. 38 "If Demetrius and the craftsmen have a case against them, the courts are in session and the officials can hear the case at once. Let them make formal charges. 39 And if there are complaints about other matters, they can be settled in a legal assembly. 40 I am afraid we are in danger of being charged with rioting by the Roman government, since there is no cause for all this commotion. And if Rome demands an explanation, we won't know what to say." 41 Then he dismissed them, and they disper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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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및 적용점: 이 본문은 사도행전 19장에 나오는 이야기로, Paul (바울)이 Ephesus (에베소)에서 경험한 사건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볼 수 있는 중요한 주제는 초대교회에서 Holy Spirit (성령)의 역할과, 믿음을 가짐으로써 얻는 새로움, 그리고 믿음이 사회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입니다.

  1. 성령의 수여와 새로운 세례: 바울은 에베소에 도착하여, 이미 믿음을 가진 제자들에게 그들이 Holy Spirit을 받았는지를 묻습니다. 그들이 "Holy Spirit에 대해 들은 바 없다"고 대답하자, 바울은 그들에게 John's baptism (요한의 세례)와 Jesus (예수)의 이름으로 받는 세례의 차이를 설명합니다. 이 부분에서 우리는 예수의 이름으로 성령 받는 것과 새롭게 세례 받는 것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습니다.
  2. 주의 말씀의 확산: 바울은 유대교 회당에서 3개월 동안 Kingdom of God (하나님의 나라)에 대해 논하였고, 이후 Tyrannus (두란노 서원)에서 지속적으로 가르칩니다. 그의 가르침은 아시아 전역에 있는 유대인과 그리스인 모두에게 퍼졌습니다. 이는 믿음이 시간이 지나면서 어떻게 전파되고 지역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3. 기적과 대립: 하나님은 바울을 통해 특별한 기적들을 이루셨으며, 이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믿음을 가지게 됩니다. 그러나 또한 Demetrius (데메드리오)라는 은세공인이 Paul의 가르침이 그들의 경제적 이익을 해친다고 주장하면서 큰 소동이 일어납니다. 이 부분에서는 믿음이 개인의 삶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의 구조와 경제에까지 영향을 끼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4. 책망과 회개: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죄된 관행을 고백하고, 마술 책들을 불태운 사건은 믿음이 사람들로 하여금 그들의 과거 생활 방식을 버리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이끌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믿음이 주는 변화와 이로 인해 겪게 되는 대립, 그리고 사회적 영향력을 새로이 이해하고, 현재 우리 삶에 이 가르침을 어떻게 적용해 나갈 수 있을지 고민할 수 있습니다. 믿음은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닌, 공동체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요소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예레미야 28장


거짓 예언자 하나냐 (1 -17절), Jeremiah Condemns Hananiah (1 -17)

 

1 그해 유다 왕 시드기야의 통치 4년 다섯째 달에 기브온 출신 예언자 앗술의 아들 하나냐가 여호와의 집에서 제사장들과 모든 백성 앞에서 내게 말했다. 2 "이스라엘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가 말한다. '내가 바벨론 왕의 멍에를 깨뜨릴 것이다. 3 내가 2년 안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이곳에서 바벨론으로 가져간 여호와의 집의 모든 기물들을 이곳에 다시 가져다 놓을 것이다. 4 또한 유다 왕 여호야김의 아들 여고니야와 바벨론으로 간 유다의 모든 포로들을 내가 이곳으로 다시 데려올 것이다. 이는 내가 바벨론 왕의 멍에를 깨뜨릴 것이기 때문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5 그러자 예언자 예레미야가 여호와의 집에 서 있는 제사장들과 모든 백성 앞에서 예언자 하나냐에게 대답했다. 6 예언자 예레미야가 말했다. "아멘! 여호와께서 그렇게 하시기를 빈다! 여호와의 집 기물들과 포로로 끌려간 모든 사람들이 바벨론에서 이곳으로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예언하는 네 말을 여호와께서 이루시기를 빈다. 7 그러나 내가 네 귀에 그리고 모든 백성의 귀에 말하는 이 말을 이제 들으라. 8 너와 나 이전에 오래전부터 있었던 예언자들이 많은 나라들과 큰 왕국들에 대해 전쟁과 재앙과 전염병을 예언했다. 9 그러나 평화를 예언하는 예언자는 그의 예언이 이루어졌을 때에야 여호와께서 진실로 보내신 예언자로 인정될 것이다." 10 그러자 예언자 하나냐가 예언자 예레미야의 목에서 멍에를 취해 깨뜨리며 11 모든 백성 앞에서 말했다.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이와 같이 내가 2년 안에 모든 민족들의 목에서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멍에를 깨뜨릴 것이다.'" 이에 예언자 예레미야는 자기 갈 길을 갔다. 12 예언자 하나냐가 예언자 예레미야의 목에서 멍에를 깨뜨린 후에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했습니다. 13 "가서 하나냐에게 말하여라.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네가 나무 멍에를 깨뜨렸지만 그것 대신에 철 멍에를 만들 것이다. 14 이스라엘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내가 이 모든 민족들의 목에 철 멍에를 놓아서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을 섬기게 할 것이니 그들이 그를 섬기게 될 것이다. 내가 또한 그에게 들짐승들도 주었다.'" 15 그리하여 예언자 예레미야가 예언자 하나냐에게 말했다. "하나냐여, 잘 들어라! 여호와께서 너를 보내시지 않았다. 그러나 네가 이 백성으로 하여금 거짓말을 믿게 하고 있다. 16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보아라, 내가 너를 지면에서 제할 것이다. 올해 네가 죽을 것이다. 이는 네가 여호와에 대해 거역하는 말을 했기 때문이다.'" 17 그해 일곱째 달에 예언자 하나냐는 죽었다.

 

1 One day in late summer of that same year—the fourth year of the reign of Zedekiah, king of Judah—Hananiah son of Azzur, a prophet from Gibeon, addressed me publicly in the Temple while all the priests and people listened. He said, 2 "This is what the LORD of Heaven's Armies, the God of Israel, says: 'I will remove the yoke of the king of Babylon from your necks. 3 Within two years I will bring back all the Temple treasures that King Nebuchadnezzar carried off to Babylon. 4 And I will bring back Jehoiachin son of Jehoiakim, king of Judah, and all the other captives that were taken to Babylon. I will surely break the yoke that the king of Babylon has put on your necks. I, the LORD, have spoken!'" 5 Jeremiah responded to Hananiah as they stood in front of all the priests and people at the Temple. 6 He said, "Amen! May your prophecies come true! I hope the LORD does everything you say. I hope he does bring back from Babylon the treasures of this Temple and all the captives. 7 But listen now to the solemn words I speak to you in the presence of all these people. 8 The ancient prophets who preceded you and me spoke against many nations, always warning of war, disaster, and disease. 9 So a prophet who predicts peace must show he is right. Only when his predictions come true can we know that he is really from the LORD." 10 Then Hananiah the prophet took the yoke off Jeremiah's neck and broke it in pieces. 11 And Hananiah said again to the crowd that had gathered, "This is what the LORD says: 'Just as this yoke has been broken, within two years I will break the yoke of oppression from all the nations now subject to King Nebuchadnezzar of Babylon.'" With that, Jeremiah left the Temple area. 12 Soon after this confrontation with Hananiah, the LORD gave this message to Jeremiah: 13 "Go and tell Hananiah, 'This is what the LORD says: You have broken a wooden yoke, but you have replaced it with a yoke of iron. 14 The LORD of Heaven's Armies, the God of Israel, says: I have put a yoke of iron on the necks of all these nations, forcing them into slavery under King Nebuchadnezzar of Babylon. I have put everything, even the wild animals, under his control.'" 15 Then Jeremiah the prophet said to Hananiah, "Listen, Hananiah! The LORD has not sent you, but the people believe your lies. 16 Therefore, this is what the LORD says: 'You must die. Your life will end this very year because you have rebelled against the LORD.'" 17 Two months later the prophet Hananiah di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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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및 적용점:

이 본문은 성경 예레미야서 28장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에서 우리는 예레미야와 하나냐라는 두 예언자의 대립을 보게 됩니다. 여기가 배경이 되는 시대는 유다의 마지막 왕들 중 하나인 '시드기야(Zedekiah)'의 치세 4년째, 즉 기원전 593년에 해당합니다.

하나냐는 예언자로서 바벨론 왕인 '느부갓네살(Nebuchadnezzar)'의 왕권 아래 놓인 상황을 곧 끝낼 것이라고 예언합니다. 그는 "LORD of Heaven's Armies", 즉 하늘 군대의 주님이 유다 백성을 해방시키고, 바벨론으로 끌려간 성전의 보물을 회복할 것이라고 선언합니다. 그러나 예레미야는 하나냐의 예언에 의구심을 품으며, 참된 예언은 오직 그 실현 여부에 따라 판단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이 사건은 더 큰 역사적 맥락에서 이해되어야 합니다. 당시 예언자들은 종종 왕과 백성을 향해 경고와 위로의 메시지를 전해 주었는데, 이러한 메시지들은 주로 민족의 불순종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과 회복을 예고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나냐의 예언은 백성을 안심시키는 것이었으나, 그의 예언은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었음을 예레미야가 밝혀냅니다.

이 본문을 통해 우리는 두 가지 중요한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이들의 책임입니다. 그들이 전하는 메시지가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인지 깊이 분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둘째는, 사람들의 말에 쉽게 휘둘리지 않도록 진리에 근거한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현대의 삶에 적용할 때, 이러한 교훈은 진실을 식별하고 올바른 말씀에 따라 행동하는 데 중요한 지침이 될 수 있습니다.

예레미야의 태도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께 의지하고 불변하는 진리를 추구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와 같은 신앙은 우리의 삶 속에서 연습되어야 하며, 인간적인 소망과 하나님의 계획을 혼동하지 않는 경계가 필요함을 보여줍니다.

 

마가복음 14장


베다니에서 향유를 부음 받은 예수 (1 -11절), 마지막 만찬 (12-26절), 예수께서 베드로의 부인을 예고하시다 (27-31절), 겟세마네 (32-42절), 예수께서 잡히시다 (43-52절), 예수께서 공회 앞에 서시다 (53-65절), 베드로가 예수를 알지 못한다고 하다 (66-72절), Jesus Anointed at Bethany (1 -9 ), Judas Agrees to Betray Jesus (10-11), The Last Supper (12-26), Jesus Predicts Peter's Denial (27-31), Jesus Prays in Gethsemane (32-42), Jesus Is Betrayed and Arrested (43-52), Jesus before the Council (53-65), Peter Denies Jesus (66-72)

1 유월절과 무교절이 되기 이틀 전이었습니다.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은 어떻게 예수를 체포해 죽일지 궁리하고 있었습니다. 2 그들은 "백성들이 소동을 일으킬 수 있으니 명절에는 하지 말자"라고 말했습니다. 3 예수께서 베다니 마을에 '나병 환자 시몬'이라는 사람의 집에서 식탁에 기대 먹고 계시는데 한 여인이 값비싼 순수한 나드 향유가 든 옥합 하나를 가져왔습니다. 그리고 그 여인은 옥합을 깨뜨려 향유를 예수의 머리에 부었습니다. 4 거기 있던 사람들이 화를 내며 서로 수군거렸습니다. "왜 향유를 저렇게 낭비하는가? 5 저것을 팔면 300데나리온은 족히 될 텐데. 그 돈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었으면 좋았을 것을." 그러면서 그들은 여인을 심하게 나무랐습니다. 6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가만두어라. 어찌해 이 여인을 괴롭히느냐? 이 사람은 내게 좋은 일을 했다. 7 가난한 사람들이야 항상 너희 곁에 있으니 너희가 원하기만 하면 언제든지 도울 수 있지만 나는 너희 곁에 항상 있는 것이 아니다. 8 이 여인은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했다. 내 몸에 향유를 부어 내 장례를 미리 준비한 것이다. 9 내가 너희에게 진실로 말한다. 온 세상 어디든지 복음이 전파되는 곳마다 이 여인이 한 일도 전해져서 사람들이 이 여인을 기억하게 될 것이다." 10 그때 열두 제자 가운데 하나인 가룟 유다가 예수를 배반해서 넘겨줄 심산으로 대제사장들에게 갔습니다. 11 그들은 유다의 말을 듣고 무척 기뻐하며 그에게 돈을 주기로 약속했습니다. 그래서 유다는 예수를 넘겨줄 기회를 엿보았습니다. 12 무교절 첫날, 유월절 양을 잡는 날에 제자들이 예수께 물었습니다. "우리가 주를 위해 어디에 가서 유월절 음식을 준비하는 것이 좋겠습니까?" 13 그러자 예수께서 제자 두 사람을 보내시며 말씀하셨습니다. "성안으로 들어가면 물동이를 메고 가는 사람을 만날 것이다. 그를 따라가거라. 14 그가 어디로 들어가든지 그 집주인에게 '선생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 음식 먹을 방이 어디냐고 물으십니다'라고 말하라. 15 그가 잘 마련해 놓은 넓은 다락방을 보여 줄 것이다. 거기에다 우리를 위해 음식을 준비해 두라." 16 제자들이 떠나 성안으로 들어가 보니 모든 것이 예수께서 말씀하신 그대로였습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유월절을 준비했습니다. 17 그날 저녁이 되자 예수께서 열두 제자들과 함께 그 집에 도착하셨습니다. 18 함께 식탁에 기대어 음식을 나누는 동안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진실로 말한다. 너희 가운데 하나가 나를 배반할 것이다. 그가 지금 나와 함께 먹고 있다." 19 그들은 슬픔에 잠겨 한 사람씩 예수께 물었습니다. "설마 저는 아니지요?" 20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12명 가운데 한 사람이다. 지금 나와 한그릇에 빵을 찍어 먹는 사람이다. 21 인자는 자신에 대해 성경에 기록된 대로 가겠지만 인자를 배반하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을 것이다! 그는 차라리 이 세상에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좋았을 것이다." 22 그들이 음식을 먹고 있는데 예수께서 빵을 들고 감사 기도를 드리신 후 떼어 제자들에게 나눠 주며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을 받으라. 이것은 내 몸이다." 23 그러고 나서 예수께서는 잔을 들고 감사 기도를 드리신 후 제자들에게 주셨습니다. 그러자 그들 모두 받아 마셨습니다. 24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많은 사람을 위해 흘리는 내 피, 곧 언약의 피다. 25 내가 너희에게 진실로 말한다. 내가 하나님 나라에서 새 포도주를 마시는 그날까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다시는 마시지 않을 것이다." 26 그들은 찬송을 부른 뒤 올리브 산으로 향했습니다. 27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모두 나를 버릴 것이다. 성경에 이렇게 기록돼 있다. '내가 목자를 치리니 양 떼가 흩어질 것이다' 28 그러나 내가 살아난 후에 너희보다 앞서 갈릴리로 갈 것이다." 29 베드로가 장담하며 말했습니다. "모든 사람이 주를 저버린다 해도 저는 그렇게 하지 않을 것입니다." 30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내가 네게 진실로 말한다. 오늘 밤 닭이 두 번 울기 전에 네가 나를 모른다고 세 번 부인할 것이다." 31 그러나 베드로는 힘주어 말했습니다.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결코 주를 모른다고 하지 않을 것입니다." 다른 모든 제자들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32 그들은 겟세마네라는 곳으로 갔습니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내가 기도하는 동안 여기 앉아 있으라" 하시고 33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만 따로 데리고 가셨습니다. 그리고 매우 근심에 잠겨 괴로워하셨습니다. 34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 마음이 너무 괴로워 죽을 지경이다. 너희는 여기 머물러 깨어 있으라." 35 예수께서는 조금 떨어진 곳으로 가셔서 땅에 엎드려 할 수만 있다면 그 순간이 그냥 지나가게 해 주십사 기도하셨습니다. 36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아바 아버지여! 아버지께는 모든 일이 가능하시니 이 잔을 내게서 거두어 주십시오. 그러나 내 뜻대로 하지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십시오." 37 그러고 나서 제자들에게 돌아와 보시니 그들은 자고 있었습니다. 예수께서 베드로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시몬아, 자고 있느냐? 네가 한 시간도 깨어 있지 못하겠느냐? 38 시험에 들지 않도록 깨어서 기도하여라. 마음은 간절한데 육신이 약하구나." 39 예수께서는 다시 한 번 가셔서 똑같은 말씀으로 기도하셨습니다. 40 그러고는 다시 오셔서 보시니 그들은 또 잠이 들어 있었습니다. 제자들이 너무 졸려 눈을 뜰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들은 예수께 무슨 말을 해야 좋을지 몰랐습니다. 41 예수께서 세 번째 그들에게 돌아오셔서 말씀하셨습니다. "아직도 졸며 쉬고 있느냐? 이제 됐다. 때가 왔구나. 보라. 인자가 배반당해 죄인들의 손에 넘겨지게 됐다. 42 일어나라! 가자! 저기 나를 배반할 자가 오고 있다." 43 예수께서 아직 말씀하고 계시는데 열두 제자 가운데 하나인 유다가 나타났습니다. 그 곁에는 칼과 몽둥이로 무장한 사람들이 함께 있었습니다. 그들은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과 장로들이 보낸 사람들이었습니다. 44 예수를 넘겨주는 사람이 그들과 신호를 미리 정했습니다. "내가 입을 맞추는 사람이 바로 그 사람이니 그를 붙잡아 단단히 끌고 가시오." 45 유다는 예수께 곧바로 다가가 "선생님!" 하고 입을 맞추었습니다. 46 그러자 사람들이 예수를 붙잡아 체포했습니다. 47 그때 옆에 서 있던 사람들 가운데 하나가 자기 칼을 빼더니 대제사장 하인의 귀를 쳐 잘라 버렸습니다. 48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강도에게 하듯이 칼과 몽둥이를 들고 나를 잡으러 왔느냐? 49 내가 날마다 너희와 함께 있으면서 성전에서 가르칠 때에는 너희가 나를 잡지 않았다. 그러나 이것은 성경을 이루려고 하는 것이다." 50 제자들은 모두 예수를 버리고 달아났습니다. 51 그런데 한 청년이 맨몸에 베 홑이불을 두르고 예수를 따라가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그를 붙잡자 52 그는 홑이불을 버리고 벌거벗은 채 달아나 버렸습니다. 53 그들은 예수를 끌고 대제사장에게로 갔습니다. 대제사장들과 장로들과 율법학자들이 모두 모여들었습니다. 54 베드로는 멀찌감치 떨어져 예수를 따라가 대제사장 집 뜰에까지 들어갔습니다. 거기서 그는 경비병들 틈에 앉아 불을 쬐고 있었습니다. 55 대제사장들과 온 공회가 예수를 죽이려고 증거를 찾았지만 아무런 증거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56 많은 사람들이 예수에 대해 거짓 증거를 댔지만 그들의 증언이 서로 맞지 않았습니다. 57 그러자 몇몇 사람들이 일어나 예수에 대해 이렇게 거짓으로 증언했습니다. 58 "우리는 저 사람이 '내가 손으로 지은 이 성전을 헐고 손으로 짓지 않은 다른 성전을 3일 만에 세우겠다'고 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59 그러나 이 사람들이 한 증언도 서로 맞지 않았습니다. 60 그러자 대제사장이 그들 앞에 서서 예수께 물었습니다. "아무 대답도 안 할 작정이냐? 이 사람들이 너에 대해 이렇게 불리한 진술을 하고 있지 않느냐?" 61 예수께서는 묵묵히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대제사장이 다시 물었습니다. "네가 찬송받으실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냐?" 62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내가 바로 그다. 너희는 인자가 전능하신 분의 오른편에 앉아 있는 것과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63 대제사장은 자기 옷을 찢으며 말했습니다. "더 이상 무슨 증인이 필요하겠소? 64 하나님을 모독하는 저 말을 여러분이 들었는데 어떻게 생각하시오?" 그들은 모두 예수가 사형을 받아야 마땅하다고 정죄했습니다. 65 어떤 사람들은 예수께 침을 뱉었습니다. 또 예수의 얼굴을 가리고 주먹으로 때리며 말했습니다. "누가 때렸는지 예언자처럼 맞혀 보아라!" 경비병들도 예수를 끌고 가 마구 때렸습니다. 66 베드로가 집 안뜰 아래쪽에 있는데 대제사장의 하녀 하나가 다가왔습니다. 67 하녀는 불을 쬐고 있는 베드로를 보고 가까이서 자세히 살펴보더니 말했습니다. "당신도 나사렛 예수와 한패지요?" 68 그러나 베드로는 부인했습니다. "네가 지금 무슨 말을 하는지 나는 알지도 못하고 깨닫지도 못하겠다." 그리고 베드로는 문밖으로 나갔습니다. 69 그 하녀가 거기서 베드로를 보고 둘러서 있던 사람들에게 다시 말했습니다. "이 사람도 저들과 한패예요." 70 베드로는 다시 부인했습니다. 조금 있다가 옆에 서 있던 사람들이 베드로에게 말했습니다. "너도 분명 저들과 한패가 틀림없어. 갈릴리 사람이잖아." 71 그러나 베드로는 저주하고 맹세하며 말했습니다. "나는 당신들이 말하는 그 사람이 누군지 알지 못하오!" 72 바로 그때 닭이 두 번째 울었습니다. 그러자 베드로는 "닭이 두 번 울기 전에 네가 나를 세 번 모른다고 할 것이다"라고 하신 예수의 말씀이 생각나 엎드러져 울었습니다.

 

1 It was now two days before Passover and the Festival of Unleavened Bread. The leading priests and the teachers of religious law were still looking for an opportunity to capture Jesus secretly and kill him. 2 "But not during the Passover celebration," they agreed, "or the people may riot." 3 Meanwhile, Jesus was in Bethany at the home of Simon, a man who had previously had leprosy. While he was eating, a woman came in with a beautiful alabaster jar of expensive perfume made from essence of nard. She broke open the jar and poured the perfume over his head. 4 Some of those at the table were indignant. "Why waste such expensive perfume?" they asked. 5 "It could have been sold for a year's wages and the money given to the poor!" So they scolded her harshly. 6 But Jesus replied, "Leave her alone. Why criticize her for doing such a good thing to me? 7 You will always have the poor among you, and you can help them whenever you want to. But you will not always have me. 8 She has done what she could and has anointed my body for burial ahead of time. 9 I tell you the truth, wherever the Good News is preached throughout the world, this woman's deed will be remembered and discussed." 10 Then Judas Iscariot, one of the twelve disciples, went to the leading priests to arrange to betray Jesus to them. 11 They were delighted when they heard why he had come, and they promised to give him money. So he began looking for an opportunity to betray Jesus. 12 On the first day of the Festival of Unleavened Bread, when the Passover lamb is sacrificed, Jesus' disciples asked him, "Where do you want us to go to prepare the Passover meal for you?" 13 So Jesus sent two of them into Jerusalem with these instructions: "As you go into the city, a man carrying a pitcher of water will meet you. Follow him. 14 At the house he enters, say to the owner, 'The Teacher asks: Where is the guest room where I can eat the Passover meal with my disciples?' 15 He will take you upstairs to a large room that is already set up. That is where you should prepare our meal." 16 So the two disciples went into the city and found everything just as Jesus had said, and they prepared the Passover meal there. 17 In the evening Jesus arrived with the Twelve. 18 As they were at the table eating, Jesus said, "I tell you the truth, one of you eating with me here will betray me." 19 Greatly distressed, each one asked in turn, "Am I the one?" 20 He replied, "It is one of you twelve who is eating from this bowl with me. 21 For the Son of Man must die, as the Scriptures declared long ago. But how terrible it will be for the one who betrays him. It would be far better for that man if he had never been born!" 22 As they were eating, Jesus took some bread and blessed it. Then he broke it in pieces and gave it to the disciples, saying, "Take it, for this is my body." 23 And he took a cup of wine and gave thanks to God for it. He gave it to them, and they all drank from it. 24 And he said to them, "This is my blood, which confirms the covenant between God and his people. It is poured out as a sacrifice for many. 25 I tell you the truth, I will not drink wine again until the day I drink it new in the Kingdom of God." 26 Then they sang a hymn and went out to the Mount of Olives. 27 On the way, Jesus told them, "All of you will desert me. For the Scriptures say,'God will strike the Shepherd, and the sheep will be scattered.' 28 But after I am raised from the dead, I will go ahead of you to Galilee and meet you there." 29 Peter said to him, "Even if everyone else deserts you, I never will." 30 Jesus replied, "I tell you the truth, Peter—this very night, before the rooster crows twice, you will deny three times that you even know me." 31 "No!" Peter declared emphatically. "Even if I have to die with you, I will never deny you!" And all the others vowed the same. 32 They went to the olive grove called Gethsemane, and Jesus said, "Sit here while I go and pray." 33 He took Peter, James, and John with him, and he became deeply troubled and distressed. 34 He told them, "My soul is crushed with grief to the point of death. Stay here and keep watch with me." 35 He went on a little farther and fell to the ground. He prayed that, if it were possible, the awful hour awaiting him might pass him by. 36 "Abba, Father," he cried out, "everything is possible for you. Please take this cup of suffering away from me. Yet I want your will to be done, not mine." 37 Then he returned and found the disciples asleep. He said to Peter, "Simon, are you asleep? Couldn't you watch with me even one hour? 38 Keep watch and pray, so that you will not give in to temptation. For the spirit is willing, but the body is weak." 39 Then Jesus left them again and prayed the same prayer as before. 40 When he returned to them again, he found them sleeping, for they couldn't keep their eyes open. And they didn't know what to say. 41 When he returned to them the third time, he said, "Go ahead and sleep. Have your rest. But no—the time has come. The Son of Man is betrayed into the hands of sinners. 42 Up, let's be going. Look, my betrayer is here!" 43 And immediately, even as Jesus said this, Judas, one of the twelve disciples, arrived with a crowd of men armed with swords and clubs. They had been sent by the leading priests, the teachers of religious law, and the elders. 44 The traitor, Judas, had given them a prearranged signal: "You will know which one to arrest when I greet him with a kiss. Then you can take him away under guard." 45 As soon as they arrived, Judas walked up to Jesus. "Rabbi!" he exclaimed, and gave him the kiss. 46 Then the others grabbed Jesus and arrested him. 47 But one of the men with Jesus pulled out his sword and struck the high priest's slave, slashing off his ear. 48 Jesus asked them, "Am I some dangerous revolutionary, that you come with swords and clubs to arrest me? 49 Why didn't you arrest me in the Temple? I was there among you teaching every day. But these things are happening to fulfill what the Scriptures say about me." 50 Then all his disciples deserted him and ran away. 51 One young man following behind was clothed only in a long linen shirt. When the mob tried to grab him, 52 he slipped out of his shirt and ran away naked. 53 They took Jesus to the high priest's home where the leading priests, the elders, and the teachers of religious law had gathered. 54 Meanwhile, Peter followed him at a distance and went right into the high priest's courtyard. There he sat with the guards, warming himself by the fire. 55 Inside, the leading priests and the entire high council were trying to find evidence against Jesus, so they could put him to death. But they couldn't find any. 56 Many false witnesses spoke against him, but they contradicted each other. 57 Finally, some men stood up and gave this false testimony: 58 "We heard him say, 'I will destroy this Temple made with human hands, and in three days I will build another, made without human hands.'" 59 But even then they didn't get their stories straight! 60 Then the high priest stood up before the others and asked Jesus, "Well, aren't you going to answer these charges? What do you have to say for yourself?" 61 But Jesus was silent and made no reply. Then the high priest asked him, "Are you the Messiah, the Son of the Blessed One?" 62 Jesus said, "I AM. And you will see the Son of Man seated in the place of power at God's right hand and coming on the clouds of heaven." 63 Then the high priest tore his clothing to show his horror and said, "Why do we need other witnesses? 64 You have all heard his blasphemy. What is your verdict?" Guilty! they all cried. "He deserves to die!" 65 Then some of them began to spit at him, and they blindfolded him and beat him with their fists. "Prophesy to us," they jeered. And the guards slapped him as they took him away. 66 Meanwhile, Peter was in the courtyard below. One of the servant girls who worked for the high priest came by 67 and noticed Peter warming himself at the fire. She looked at him closely and said, "You were one of those with Jesus of Nazareth." 68 But Peter denied it. "I don't know what you're talking about," he said, and he went out into the entryway. Just then, a rooster crowed. 69 When the servant girl saw him standing there, she began telling the others, "This man is definitely one of them!" 70 But Peter denied it again. A little later some of the other bystanders confronted Peter and said, "You must be one of them, because you are a Galilean." 71 Peter swore, "A curse on me if I'm lying—I don't know this man you're talking about!" 72 And immediately the rooster crowed the second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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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및 적용점: 이 본문은 복음서에서 아주 중요한 사건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내용은 예수가 유월절 또는 Passover 이전에 체포되고, 최후의 만찬(Last Supper)을 나누며, 배신당하는 장면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 사건들은 예수의 사역 마지막에 해당하며, 구약과 신약의 연결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역사적 배경:

여기 언급된 유월절(Passover)은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에서 해방된 것을 기념하는 중요한 절기입니다. 이 시기는 예수님의 사역과 고난, 죽음이 절정에 이르는 시점입니다.

구약과 신약의 연결:

  • 유월절의 의미: 유월절 어린 양은 출애굽기에서 죽음을 면하게 한 상징으로, 예수님은 신약에서 그 희생양이 되어 인류의 죄를 위한 희생으로 상징됩니다.
  • 14절과 15절에서의 예언: 제자가 예비된 방을 찾는 것은 하나님의 계획이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핵심 구절:

  • 마가복음 14장 22-24절: "이것은 내 몸이요... 이것은 내 피다"는 성만찬(Eucharist)을 설명하며, 신약의 새로운 언약을 상징합니다.
  • 예수의 체포와 배신: 예수님이 유다가 자신을 배신할 것을 예고하신 부분은 인류의 죄와 배신을 보여줍니다.

삶에 주는 교훈:

  1. 희생과 사랑의 의미: 예수님의 십자가와 희생은 사랑의 극치를 보여줍니다. 우리의 삶에서 이타적 사랑과 헌신의 중요성을 되새겨야 합니다.
  2. 배신과 용서: 베드로의 부인과 같이 인간은 때때로 약할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용서의 길이 열려 있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3. 영적 준비: 제자들에게 "깨어 기도하라"고 하신 말씀은 우리 삶의 모든 순간에 영적 준비가 필요함을 상기시킵니다.

이 본문은 기독교 신앙의 핵심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우리의 신앙과 삶에 깊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내용입니다.

 

 

사사기 15장 18-20절

18 삼손은 몹시 목말라 여호와께 부르짖었습니다. "주께서 주의 종의 손으로 이렇게 큰 구원을 이루어 주셨습니다. 그런데 지금 제가 목말라 죽을 지경입니다. 제가 할례 받지 않은 사람들의 손에 쓰러져야 되겠습니까?" 19 그러자 하나님께서 레히에 있는 한 움푹 패인 곳을 가르셨습니다. 그러자 그곳에서 물이 솟아 나왔습니다. 그는 물을 마시고 나서 제 정신을 차리고 기운도 회복했습니다. 그리하여 삼손은 그곳의 이름을 엔학고레라고 불렀습니다. 그곳은 오늘날까지 레히에 있습니다. 20 삼손은 블레셋 사람들의 지배 아래에서 사사로서 이스라엘을 20년 동안 다스렸습니다.

마가복음 14장 32-42절

32 그들은 겟세마네라는 곳으로 갔습니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내가 기도하는 동안 여기 앉아 있으라" 하시고 33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만 따로 데리고 가셨습니다. 그리고 매우 근심에 잠겨 괴로워하셨습니다. 34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 마음이 너무 괴로워 죽을 지경이다. 너희는 여기 머물러 깨어 있으라." 35 예수께서는 조금 떨어진 곳으로 가셔서 땅에 엎드려 할 수만 있다면 그 순간이 그냥 지나가게 해 주십사 기도하셨습니다. 36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아바 아버지여! 아버지께는 모든 일이 가능하시니 이 잔을 내게서 거두어 주십시오. 그러나 내 뜻대로 하지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십시오." 37 그러고 나서 제자들에게 돌아와 보시니 그들은 자고 있었습니다. 예수께서 베드로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시몬아, 자고 있느냐? 네가 한 시간도 깨어 있지 못하겠느냐? 38 시험에 들지 않도록 깨어서 기도하여라. 마음은 간절한데 육신이 약하구나." 39 예수께서는 다시 한 번 가셔서 똑같은 말씀으로 기도하셨습니다. 40 그러고는 다시 오셔서 보시니 그들은 또 잠이 들어 있었습니다. 제자들이 너무 졸려 눈을 뜰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들은 예수께 무슨 말을 해야 좋을지 몰랐습니다. 41 예수께서 세 번째 그들에게 돌아오셔서 말씀하셨습니다. "아직도 졸며 쉬고 있느냐? 이제 됐다. 때가 왔구나. 보라. 인자가 배반당해 죄인들의 손에 넘겨지게 됐다. 42 일어나라! 가자! 저기 나를 배반할 자가 오고 있다."

68 그러나 베드로는 부인했습니다. "네가 지금 무슨 말을 하는지 나는 알지도 못하고 깨닫지도 못하겠다." 그리고 베드로는 문밖으로 나갔습니다. 69 그 하녀가 거기서 베드로를 보고 둘러서 있던 사람들에게 다시 말했습니다. "이 사람도 저들과 한패예요." 70 베드로는 다시 부인했습니다. 조금 있다가 옆에 서 있던 사람들이 베드로에게 말했습니다. "너도 분명 저들과 한패가 틀림없어. 갈릴리 사람이잖아." 71 그러나 베드로는 저주하고 맹세하며 말했습니다. "나는 당신들이 말하는 그 사람이 누군지 알지 못하오!" 72 바로 그때 닭이 두 번째 울었습니다. 그러자 베드로는 "닭이 두 번 울기 전에 네가 나를 세 번 모른다고 할 것이다"라고 하신 예수의 말씀이 생각나 엎드러져 울었습니다.

 

 

#24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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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손의 목마름과 베드로의 엎드림

성경을 읽으면 읽을수록… 성경 속에서 하나님 말씀 듣고 잘 된 사람들의 이야기보다는, 그 믿음이 시험 받고 하나님 안에 사는 것처럼 보이지만 어렵고 힘든 인생의 고난을 겪으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더 많다. 어쩌면 성경에 기록되지 않은 더 큰 어려움과 힘듦이 있었을지도 모른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성경을 통해 말씀하시는 기독교 복음의 정수가 아마도 마가복음 14장일지 모르겠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죽음을 미리 아시고 준비하신다. 이는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의 계획을 뛰어 넘는다. 향유옥합으로 자신의 장례를 준비하시고, 최후의 만찬 가운데 제자들에게 다시 돌아올 것임을, 베드로에게 자신을 부인할 것임을.. 그리고 유다의 행동까지 모두 아신다. 그리고 겟세마네에서 기도하며 제자들에게 깨어 있으라고 말씀하신다.

하지만, 제자들 중 누구도 그 예수 그리스도의 괴로움을 공감하지 못하고 잠에 빠져 있을 뿐이다. 이 잔을 내게 거두어 달라는 기도 조차 하나님께서 들어주지 않으실 줄 알지만, 얼마나 괴로웠으면 그 말을 밖으로 꺼내어 기도하셨을지.. 그 마음이 이해할 수 조차 어려울정도로 힘들고 슬프다.

하나님께서도 그를 바라보시며 슬퍼하셨을지도 모른다. 마음이 간절한 우리를 바라보며, 육신이 약함을 탓하는 인간된 나를 볼 때 이 마음이 가장 유사하지 않을까. 육신이 약하고, 그 육신에서 나오는 말들이 연약하니 베드로처럼 예수를 부인하고 당장 나의 살 길을 찾아 도망친다. 내 삶의 모습 아닌가. 결국 나의 모습도 이와 다르지 않다. 결국 하나님의 세상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먼저 찾기 보다, 그 아픔의 공감하기 보다는 나의 살 길을 찾아서. 이 세상 속에서 어려움을 해결하는데에만 예수 그리스도를 이용하고, 결국 다시 나의 의를 드러내는 삶이 나의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셔서, 삼손의 목마름을 채워주신 것처럼 베드로를 다시 회개의 자리로 불러오시게 하신 것처럼, 그리고 모든 제자들이 잠들었을지라도 누군가는 이 장면을 말씀으로 기록한 것처럼, 하나님의 더 크고 놀라운 계획이 있음을 확신하자. 베드로는 3번만에 예수 그리스도의 말을 다시 떠올린다. 나는 3번만에 떠올릴 수 있는가. 내 삶의 주인이신, 내 뜻보다 훨씬 더 크고 높으신 계획이 있으신 주를 바라보며… 내가 입으로 고백하는 것이 오직 주께서 나의 삶의 주인이시니 내가 그 삶을 온전히 주께 맡기고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하자. 아멘.

 

 

 

In English,

 

Samson’s Thirst and Peter’s Denial

 

The more I read the Bible… There are more stories of people whose faith was tested—those who seemed to live in God but went through difficult and painful trials—than stories of people who heard God’s word and prospered. Perhaps there were even greater difficulties and hardships not recorded in the Bible. The essence of the Christian gospel that God the Father conveys to us through the Bible might be found in Mark chapter 14.

 

Jesus Christ knew and prepared in advance for His own death. This surpasses the plans of the Pharisees and scribes. He prepared for His burial with an alabaster jar of perfume, told His disciples during the Last Supper that He would return, told Peter that he would deny Him, and knew all about Judas’s actions. And while praying in Gethsemane, He told His disciples to stay awake.

 

However, none of the disciples could empathize with Jesus Christ’s anguish; they were merely asleep. Even though He knew that God would not grant His prayer to take this cup from Him, how distressed must He have been to pray such words out loud… It’s so difficult and sorrowful that it’s hard to even comprehend His heart.

 

Perhaps God also looked upon Him with sorrow. When I consider myself—a human blaming the weakness of the flesh while earnestly seeking God—doesn’t this feeling closely resemble that? Because the flesh is weak and the words that come from it are frail, like Peter, we deny Jesus and immediately run away seeking our own survival. Isn’t this the state of my own life? In the end, I am no different. Instead of first seeking Jesus Christ in God’s world, instead of empathizing with His suffering, I seek my own way to survive. I use Jesus Christ only to solve my difficulties in this world, and ultimately, my life is no different in that I reveal my own righteousness again.

 

Nevertheless, because God loves me—just as He quenched Samson’s thirst, just as He called Peter back to a place of repentance, and just as someone recorded this scene in Scripture even though all the disciples fell asleep—let’s be assured that God has a greater and more wonderful plan. Peter recalled Jesus Christ’s words after denying Him three times. Can I recall them after three times? Looking toward the Lord who is the Master of my life and who has plans far greater and higher than my own… Let’s pray that I can confess with my mouth that only the Lord is the Master of my life, and that I can live entrusting my life entirely to Him. Am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