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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_큐티 by McChain

맥체인 성경읽기 | 213회차 [ 삿16 | 행20 | 렘29 | 막15 ]

사사기 16장


삼손과 들릴라 (1 -31절), Samson Carries Away Gaza's Gates (1 -3 ), Samson and Delilah (4 -31)

 

1 삼손은 가사에 갔다가 그곳에서 한 창녀를 만나서 그녀에게 갔습니다. 2 "삼손이 왔다"는 말을 듣고 가사 사람들은 그곳을 포위하고 밤새도록 성문 앞에서 숨어서 그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아침에 날이 밝으면 우리가 그를 죽일 것이다"라고 말하며 그들은 밤이 새도록 조용히 기다렸습니다. 3 그러나 삼손은 한밤중에 일어나 성문 문짝과 두 문기둥을 붙들고 성문의 빗장과 함께 뽑아내어 그의 어깨에 메고는 헤브론 맞은편 산 꼭대기로 올라갔습니다. 4 그런 후 그는 소렉 골짜기의 한 여자와 사랑에 빠졌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들릴라입니다. 5 블레셋 군주들이 그녀에게 가서 말했습니다. "그를 유혹해서 그의 강력한 힘이 어디에서 나오는지, 또 우리가 어떻게 하면 그를 붙잡아서 그를 묶고 굴복하게 할 수 있는지 알아보아라. 그러면 우리 각자가 네게 은 1,100세겔씩 주겠다." 6 그리하여 들릴라가 삼손에게 말했습니다. "당신의 강력한 힘이 어디에서 나는지, 또 어떻게 하면 당신을 묶어서 굴복시킬 수 있는지 제발 내게 가르쳐 주세요." 7 삼손이 들릴라에게 대답했습니다. "만약 그들이 말리지 않은 나무줄기 일곱 줄로 나를 묶으면 내가 다른 사람들처럼 약하게 되오." 8 그러자 블레셋 군주들이 말리지 않은 나무줄기 일곱 줄을 들릴라에게 가져다주었고 들릴라는 그것으로 그를 묶었습니다. 9 들릴라는 사람들이 그녀의 방 안에 숨어 있을 때 삼손에게 말했습니다. "삼손, 블레셋 사람들이 당신에게 들이닥쳤어요!" 그러나 그는 나무줄기 줄을 마치 실오라기가 불에 닿을 때 끊어지듯 끊어 버렸습니다. 이렇게 해서 그의 힘이 어디서 나오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10 그러자 들릴라가 삼손에게 말했습니다. "보세요. 당신이 나를 속였어요. 당신이 내게 거짓말을 했어요. 이제 당신을 어떻게 하면 묶을 수 있는지 제발 가르쳐 주세요." 11 삼손이 들릴라에게 말했습니다. "그들이 한 번도 사용한 적 없는 새 노끈으로 나를 단단히 묶으면 나도 다른 사람들처럼 약해질 것이오." 12 그러자 들릴라는 새 노끈을 가져다가 그를 묶고는 그를 불렀습니다. "삼손, 블레셋 사람들이 당신에게 들이닥쳤어요!" 사람들이 방 안에 숨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의 팔에 두른 노끈을 마치 실처럼 끊어 버렸습니다. 13 그러자 들릴라가 삼손에게 말했습니다. "당신은 지금까지 나를 속이고 내게 거짓말을 했어요. 당신을 어떻게 하면 묶을 수 있는지 내게 말해 주세요." 그가 그녀에게 말했습니다. "내 머리카락 일곱 가닥을 실과 섞어 짜면 되오." 14 그러자 들릴라는 그것을 말뚝에 단단히 붙잡아 맸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삼손을 불렀습니다. "삼손, 블레셋 사람들이 당신에게 들이닥쳤어요!" 그러자 그는 잠에서 깨어나 말뚝과 베틀과 엮어 짠 것을 다 뽑아 버렸습니다. 15 그러자 그녀가 그에게 말했습니다. "마음이 내게 없으면서 당신은 어떻게 '내가 너를 사랑한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까? 당신은 나를 세 번 속였습니다. 당신의 강력한 힘이 어디에서 나오는지 당신은 내게 말해 주지 않고 있어요." 16 그녀가 매일 졸라서 삼손의 마음은 죽을 정도로 괴로웠습니다. 17 그리하여 삼손은 들릴라에게 그의 마음을 다 털어놓았습니다. 그가 그녀에게 말했습니다. "내 머리엔 면도칼을 댄 적이 없소. 나는 어머니의 배 속에서부터 하나님께 구별된 나실 사람이었기 때문이오. 만약 내 머리를 깎아 버리면 나는 힘이 빠져서 다른 사람처럼 약해진다오." 18 그가 마음을 다 털어놓은 것을 들릴라가 알았습니다. 그녀는 블레셋 군주들에게 사람을 보내 말했습니다. "이번 한 번 더 오십시오. 그가 마음을 다 털어놓았습니다." 그러자 블레셋 군주들이 그들의 손에 은을 들고 그녀에게 왔습니다. 19 들릴라는 삼손을 자기 무릎 위에 잠들게 하고 사람 하나를 불러서 일곱 가닥으로 땋은 그의 머리카락을 깎게 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그를 괴롭게 해 보고 그의 힘이 떠난 것을 확인했습니다. 20 들릴라가 말했습니다. "삼손, 블레셋 사람들이 당신에게 들이닥쳤어요!" 그가 잠에서 깨어나 말했습니다. "내가 이전처럼 나가서 무찔러 버리겠다." 그러나 그는 여호와께서 자기에게서 떠나신 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21 그때 블레셋 사람들이 그를 붙잡아서 눈을 뽑아내고 그를 가사로 데려갔습니다. 그들은 그를 청동사슬로 묶었습니다. 그는 감옥에서 맷돌을 돌리는 사람이 됐습니다. 22 그러나 머리카락이 깎이고 난 후에 그의 머리털이 다시 자라기 시작했습니다. 23 블레셋 군주들이 그들의 신 다곤에게 큰 제사를 드리고 즐기기 위해 모여서 말했습니다. "우리 신이 우리의 원수 삼손을 우리 손에 넘겨주었다." 24 백성들이 삼손을 바라보며 그들의 신을 찬양했습니다. "우리의 신이 우리 손에 넘겨주었다. 우리 원수를, 우리 땅을 파괴한 자를, 많은 사람을 죽인 자를." 25 그들은 마음이 즐거워서 말했습니다. "삼손을 불러라. 그가 우리를 즐겁게 하게 하라." 그래서 그들은 삼손을 감옥에서 불러냈습니다. 삼손은 그들 앞에서 웃음거리가 됐습니다. 그들은 삼손을 두 기둥 사이에 세웠습니다. 26 그때 삼손이 자기 손을 잡고 있는 소년에게 말했습니다. "이 신전을 떠받치고 있는 기둥을 내가 만질 수 있게 해 주시오. 그곳에 내가 좀 기대야겠소." 27 신전은 남자들과 여자들로 가득 찼고 블레셋 군주들도 모두 그곳에 있었습니다. 또 지붕 위에도 남녀 3,000명 정도가 삼손을 조롱하며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28 그때 삼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으며 말했습니다. "주 여호와여, 부디 저를 기억해 주십시오. 하나님이여, 부디 이번 한 번만 제게 힘을 주십시오. 제 두 눈을 뺀 블레셋 사람들에게 단숨에 복수하게 해 주십시오." 29 그리고 삼손은 그 신전을 받치고 있는 중앙의 두 기둥을 한쪽은 오른손으로, 다른 한쪽은 왼손으로 붙잡고 그곳에 몸을 기대었습니다. 30 그리고 삼손이 "내가 블레셋 사람들과 함께 죽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있는 힘껏 기둥을 밀어냈습니다. 그러자 신전이 블레셋 군주들과 그 안에 있던 모든 백성들 위에 무너져 내렸습니다. 그리하여 그가 죽을 때 죽인 사람의 수가 그가 살아 있을 때 죽인 사람의 수보다 많았습니다. 31 그리고 그의 형제들과 그의 아버지의 집안사람 모두가 내려와 삼손의 시체를 가져갔습니다. 그들은 그의 시체를 소라와 에스다올 사이에 있는 그의 아버지 마노아의 무덤에 묻었습니다. 그는 사사로서 20년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렸습니다.

 

1 One day Samson went to the Philistine town of Gaza and spent the night with a prostitute. 2 Word soon spread that Samson was there, so the men of Gaza gathered together and waited all night at the town gates. They kept quiet during the night, saying to themselves, "When the light of morning comes, we will kill him." 3 But Samson stayed in bed only until midnight. Then he got up, took hold of the doors of the town gate, including the two posts, and lifted them up, bar and all. He put them on his shoulders and carried them all the way to the top of the hill across from Hebron. 4 Some time later Samson fell in love with a woman named Delilah, who lived in the valley of Sorek. 5 The rulers of the Philistines went to her and said, "Entice Samson to tell you what makes him so strong and how he can be overpowered and tied up securely. Then each of us will give you 1,100 pieces of silver." 6 So Delilah said to Samson, "Please tell me what makes you so strong and what it would take to tie you up securely." 7 Samson replied, "If I were tied up with seven new bowstrings that have not yet been dried, I would become as weak as anyone else." 8 So the Philistine rulers brought Delilah seven new bowstrings, and she tied Samson up with them. 9 She had hidden some men in one of the inner rooms of her house, and she cried out, "Samson! The Philistines have come to capture you!" But Samson snapped the bowstrings as a piece of string snaps when it is burned by a fire. So the secret of his strength was not discovered. 10 Afterward Delilah said to him, "You've been making fun of me and telling me lies! Now please tell me how you can be tied up securely." 11 Samson replied, "If I were tied up with brand-new ropes that had never been used, I would become as weak as anyone else." 12 So Delilah took new ropes and tied him up with them. The men were hiding in the inner room as before, and again Delilah cried out, "Samson! The Philistines have come to capture you!" But again Samson snapped the ropes from his arms as if they were thread. 13 Then Delilah said, "You've been making fun of me and telling me lies! Now tell me how you can be tied up securely." Samson replied, "If you were to weave the seven braids of my hair into the fabric on your loom and tighten it with the loom shuttle, I would become as weak as anyone else." So while he slept, Delilah wove the seven braids of his hair into the fabric. 14 Then she tightened it with the loom shuttle. Again she cried out, "Samson! The Philistines have come to capture you!" But Samson woke up, pulled back the loom shuttle, and yanked his hair away from the loom and the fabric. 15 Then Delilah pouted, "How can you tell me, 'I love you,' when you don't share your secrets with me? You've made fun of me three times now, and you still haven't told me what makes you so strong!" 16 She tormented him with her nagging day after day until he was sick to death of it. 17 Finally, Samson shared his secret with her. "My hair has never been cut," he confessed, "for I was dedicated to God as a Nazirite from birth. If my head were shaved, my strength would leave me, and I would become as weak as anyone else." 18 Delilah realized he had finally told her the truth, so she sent for the Philistine rulers. "Come back one more time," she said, "for he has finally told me his secret." So the Philistine rulers returned with the money in their hands. 19 Delilah lulled Samson to sleep with his head in her lap, and then she called in a man to shave off the seven locks of his hair. In this way she began to bring him down, and his strength left him. 20 Then she cried out, "Samson! The Philistines have come to capture you!" When he woke up, he thought, "I will do as before and shake myself free." But he didn't realize the LORD had left him. 21 So the Philistines captured him and gouged out his eyes. They took him to Gaza, where he was bound with bronze chains and forced to grind grain in the prison. 22 But before long, his hair began to grow back. 23 The Philistine rulers held a great festival, offering sacrifices and praising their god, Dagon. They said, "Our god has given us victory over our enemy Samson!" 24 When the people saw him, they praised their god, saying, "Our god has delivered our enemy to us! The one who killed so many of us is now in our power!" 25 Half drunk by now, the people demanded, "Bring out Samson so he can amuse us!" So he was brought from the prison to amuse them, and they had him stand between the pillars supporting the roof. 26 Samson said to the young servant who was leading him by the hand, "Place my hands against the pillars that hold up the temple. I want to rest against them." 27 Now the temple was completely filled with people. All the Philistine rulers were there, and there were about 3,000 men and women on the roof who were watching as Samson amused them. 28 Then Samson prayed to the LORD, "Sovereign LORD, remember me again. O God, please strengthen me just one more time. With one blow let me pay back the Philistines for the loss of my two eyes." 29 Then Samson put his hands on the two center pillars that held up the temple. Pushing against them with both hands, 30 he prayed, "Let me die with the Philistines." And the temple crashed down on the Philistine rulers and all the people. So he killed more people when he died than he had during his entire lifetime. 31 Later his brothers and other relatives went down to get his body. They took him back home and buried him between Zorah and Eshtaol, where his father, Manoah, was buried. Samson had judged Israel for twenty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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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및 적용점: 삼손의 이야기(사사기 16장)는 구약 성경에서 중요한 이야기 중 하나로, 이스라엘 백성과 하나님 간의 관계, 그리고 인간의 약점을 그리고 있습니다. 삼손은 나실인(Nazirite)으로 하나님께 특별히 헌신된 사람으로, 그의 힘의 비결은 그의 길고 자르지 않은 머리카락에 있었습니다.

이 이야기의 역사적 배경으로는 이스라엘서기가 사사기에 기록되어 있는 시기에 속하며, 이 시기는 이스라엘이 아직 왕을 가진 국가가 아니던 시절로, 각 지파가 각기 독립적으로 행동하고 있었던 시기입니다. 그때에 그들은 불레셋 사람들과 지속적인 갈등 속에 있었고, 삼손은 이스라엘을 불레셋으로부터 구원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세우신 사사 가운데 한 명이었습니다.

삼손과 들릴라(Delilah)의 이야기는 삼손이 자신의 유혹과 약점에 어떻게 무너졌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들릴라의 끈질긴 설득에 삼손은 결국 힘의 비밀을 털어놓았고, 이로 인해 그는 붙잡혀 그의 두 눈이 뽑히는 일을 겪습니다. 이는 삼손의 자만심과 하나님으로부터 떨어진 삶의 결과를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우리가 여기에서 주목해야 할 교훈은 인간이 얼마나 쉽게 유혹에 빠질 수 있는지를 보며, 또한 자신의 능력을 자랑하지 말고 하나님께 의지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삼손의 마지막 기도는 우리가 하나님께 회개하며 다시 돌아갈 때, 그분의 자비를 얻을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삼손은 마지막 순간에 그의 모든 원수를 갚으며 자신의 생을 바쳤는데, 이는 우리에게 자신을 하나님의 뜻에 굴복하며 희생하는 진정한 의미를 상기시킵니다.

이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삶에 적용할 수 있는 교훈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유혹과 약점: 삼손이 자신의 약점을 드러내며 결국 파멸을 맞이한 것을 통해, 우리는 자신의 약점을 인식하고 그것을 관리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2. 회개와 의지: 삼손은 자신의 마지막 기도로 하나님께 다시 의지했듯이, 우리도 실수했을 때 겸손히 돌아가 하나님께 도움을 구할 수 있습니다.
  3. 하나님의 은혜: 하나님은 우리의 약점을 아시며, 진정한 회개와 의지를 보일 때 우리를 다시 회복시키실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삼손의 이야기는 연약한 인간이지만 하나님의 힘으로 크게 쓰임받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자만심과 유혹에 대한 경계를 해야 함을 가르칩니다.

 

 

사도행전 20장


마케도니아와 그리스를 거쳐 가다 (1 -6 절), 드로아에서 죽은 유두고를 살리다 (7 -12절), 바울이 에베소 장로들과 작별하다 (13-38절), Paul Goes to Macedonia and Greece (1 -6 ), Paul's Final Visit to Troas (7 -12), Paul Meets the Ephesian Elders (13-38)

 

1 소동이 끝나자 바울은 제자들을 불러 격려한 뒤 작별하고 마케도니아 지방으로 떠났습니다. 2 그는 그 지방을 두루 다니면서 사람들에게 많은 격려의 말을 해 주었고 마침내 그리스에 도착해 3 그곳에서 석 달 동안 머물렀습니다. 그는 거기서 배를 타고 시리아로 가려고 했는데 유대 사람들이 그를 해치려는 음모를 꾸미자 마케도니아를 거쳐 시리아로 돌아가기로 결심했습니다. 4 바울과 동행한 사람은 베뢰아 사람 부로의 아들 소바더, 데살로니가 사람 아리스다고와 세군도, 더베 사람 가이오, 디모데, 아시아 사람인 두기고와 드로비모였습니다. 5 이 사람들은 먼저 드로아에 가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6 그러나 우리는 무교절 후 빌립보에서 배를 타고 떠나 5일이 지나서야 드로아에서 다른 일행과 합류하게 됐습니다. 그곳에서 우리는 7일을 지냈습니다. 7 안식 후 첫날에 우리는 빵을 떼기 위해 모였습니다. 바울이 사람들에게 말씀을 전했는데 그는 다음 날 떠날 예정이었기 때문에 강론은 한밤중까지 계속됐습니다. 8 우리가 모여 있는 다락방에는 등불이 많이 켜져 있었습니다. 9 유두고라는 청년이 창가에 앉아 있다가 바울이 쉬지 않고 이야기하는 바람에 깊이 잠이 들었습니다. 곯아떨어진 그는 그만 3층에서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일으켜 보니 그는 이미 죽어 있었습니다. 10 바울이 뛰어 내려가 유두고 위에 엎드려 그를 껴안고 말했습니다. "소란 피우지 마시오. 그에게 목숨이 있소." 11 그러더니 바울은 다시 위층으로 올라가 빵을 떼어 먹은 후 날이 샐 때까지 오랫동안 강론을 하고서 떠났습니다. 12 사람들은 살아난 청년을 집으로 데려가 많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13 우리는 먼저 출발해 배를 타고 앗소로 가서 그곳에서 바울을 태울 예정이었습니다. 그가 거기까지 걸어가기로 했기 때문에 미리 약속해 둔 것입니다. 14 우리는 앗소에서 바울을 만나 그를 태우고 미둘레네로 갔습니다. 15 그 이튿날에는 그곳에서 배를 저어 기오 맞은편에 이르렀고 그다음 날 사모를 지나 그 이튿날에는 밀레도에 도착했습니다. 16 바울은 아시아 지방에서 지체하지 않으려고 에베소를 지나쳐 가기로 했습니다. 그는 가능하면 오순절에 맞춰 예루살렘에 도착하려고 서둘렀던 것입니다. 17 밀레도에서 바울은 에베소로 사람을 보내 교회 장로들을 불러오게 했습니다. 18 장로들이 도착하자 바울이 말했습니다. "내가 아시아 지방에 처음 간 그날부터 내가 여러분과 함께 있는 동안 어떻게 살았는지는 여러분이 잘 알 것입니다. 19 내가 모든 겸손과 눈물로 주를 섬겼고 유대 사람들의 음모로 시련도 많이 당했습니다. 20 여러분도 알다시피 나는 여러분에게 유익한 것이라면 무엇이든 주저하지 않고 전했고 공중 앞에서 또 집집마다 방문하면서 여러분을 가르쳐 왔습니다. 21 유대 사람들과 그리스 사람들 모두에게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와 우리 주 예수를 믿어야 한다고 선포했습니다. 22 그리고 지금 나는 성령의 강권하심 가운데 예루살렘에 가려고 합니다. 그곳에서 내가 무슨 일을 당할지는 알 수 없습니다. 23 오직 내가 아는 것은 어떤 도시에 가든지 감옥과 고난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 것을 성령께서 내게 증언해 주실 뿐입니다. 24 그러나 나는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서 내게 주신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사명을 다 완성하기 위해서라면 내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않습니다. 25 내가 지금까지 여러분 가운데 다니면서 하나님 나라를 전파해 왔으나 이제 여러분이 다시는 나를 보지 못할 거라는 것을 압니다. 26 그래서 오늘 내가 여러분에게 분명히 선언하지만 여러분 가운데 누가 멸망에 빠진다 해도 그것은 내 책임이 아닙니다. 27 나는 하나님의 모든 뜻을 주저함 없이 여러분에게 전파했기 때문입니다. 28 여러분은 자신과 양 떼를 잘 살피고 조심하십시오. 성령께서 여러분을 감독자로 세우셔서 하나님께서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돌보게 하셨습니다. 29 내가 떠나고 나면 흉악한 이리 떼 같은 거짓 선생들이 여러분 가운데 들어와 양 떼를 해치려 할 것을 압니다. 30 또한 여러분 가운데서도 사람들이 들고일어나 제자들을 빼내 자기들을 따르게 하려고 진리를 왜곡할 것입니다. 31 그러므로 정신을 똑바로 차려 깨어 있어야 합니다. 내가 3년 내내 여러분 모두에게 밤낮 쉬지 않고 눈물로 훈계한 것을 잊지 마십시오. 32 이제 내가 여러분을 하나님과 그분의 은혜의 말씀에 맡깁니다. 그 말씀이 여러분을 든든하게 세워 거룩함을 입은 모든 사람들 가운데 기업을 받게 하실 것입니다. 33 나는 그 누구의 은이나 금이나 옷을 탐낸 적이 없습니다. 34 여러분도 알다시피 나는 나와 내 일행이 필요한 것을 손수 벌어서 썼습니다. 35 이처럼 내가 모든 일에 모범을 보였으니 여러분도 약한 사람들을 도우며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라고 하신 주 예수의 말씀을 기억해야 합니다." 36 바울은 이 말을 마치고 나서 그들 모두와 함께 무릎을 꿇고 기도했습니다. 37 그러자 그들은 모두 소리 내어 울면서 바울을 껴안고 입을 맞추었습니다. 38 다시는 그의 얼굴을 보지 못할 것이라는 말 때문에 그들은 더욱 슬퍼하며 바울을 배 타는 곳까지 전송했습니다.

 

1 When the uproar was over, Paul sent for the believers and encouraged them. Then he said good-bye and left for Macedonia. 2 While there, he encouraged the believers in all the towns he passed through. Then he traveled down to Greece, 3 where he stayed for three months. He was preparing to sail back to Syria when he discovered a plot by some Jews against his life, so he decided to return through Macedonia. 4 Several men were traveling with him. They were Sopater son of Pyrrhus from Berea; Aristarchus and Secundus from Thessalonica; Gaius from Derbe; Timothy; and Tychicus and Trophimus from the province of Asia. 5 They went on ahead and waited for us at Troas. 6 After the Passover ended, we boarded a ship at Philippi in Macedonia and five days later joined them in Troas, where we stayed a week. 7 On the first day of the week, we gathered with the local believers to share in the Lord's Supper. Paul was preaching to them, and since he was leaving the next day, he kept talking until midnight. 8 The upstairs room where we met was lighted with many flickering lamps. 9 As Paul spoke on and on, a young man named Eutychus, sitting on the windowsill, became very drowsy. Finally, he fell sound asleep and dropped three stories to his death below. 10 Paul went down, bent over him, and took him into his arms. "Don't worry," he said, "he's alive!" 11 Then they all went back upstairs, shared in the Lord's Supper, and ate together. Paul continued talking to them until dawn, and then he left. 12 Meanwhile, the young man was taken home alive and well, and everyone was greatly relieved. 13 Paul went by land to Assos, where he had arranged for us to join him, while we traveled by ship. 14 He joined us there, and we sailed together to Mitylene. 15 The next day we sailed past the island of Kios. The following day we crossed to the island of Samos, and a day later we arrived at Miletus. 16 Paul had decided to sail on past Ephesus, for he didn't want to spend any more time in the province of Asia. He was hurrying to get to Jerusalem, if possible, in time for the Festival of Pentecost. 17 But when we landed at Miletus, he sent a message to the elders of the church at Ephesus, asking them to come and meet him. 18 When they arrived he declared, "You know that from the day I set foot in the province of Asia until now 19 I have done the Lord's work humbly and with many tears. I have endured the trials that came to me from the plots of the Jews. 20 I never shrank back from telling you what you needed to hear, either publicly or in your homes. 21 I have had one message for Jews and Greeks alike—the necessity of repenting from sin and turning to God, and of having faith in our Lord Jesus. 22 "And now I am bound by the Spirit to go to Jerusalem. I don't know what awaits me, 23 except that the Holy Spirit tells me in city after city that jail and suffering lie ahead. 24 But my life is worth nothing to me unless I use it for finishing the work assigned me by the Lord Jesus—the work of telling others the Good News about the wonderful grace of God. 25 "And now I know that none of you to whom I have preached the Kingdom will ever see me again. 26 I declare today that I have been faithful. If anyone suffers eternal death, it's not my fault, 27 for I didn't shrink from declaring all that God wants you to know. 28 "So guard yourselves and God's people. Feed and shepherd God's flock—his church, purchased with his own blood—over which the Holy Spirit has appointed you as leaders. 29 I know that false teachers, like vicious wolves, will come in among you after I leave, not sparing the flock. 30 Even some men from your own group will rise up and distort the truth in order to draw a following. 31 Watch out! Remember the three years I was with you—my constant watch and care over you night and day, and my many tears for you. 32 "And now I entrust you to God and the message of his grace that is able to build you up and give you an inheritance with all those he has set apart for himself. 33 "I have never coveted anyone's silver or gold or fine clothes. 34 You know that these hands of mine have worked to supply my own needs and even the needs of those who were with me. 35 And I have been a constant example of how you can help those in need by working hard. You should remember the words of the Lord Jesus: 'It is more blessed to give than to receive.'" 36 When he had finished speaking, he knelt and prayed with them. 37 They all cried as they embraced and kissed him good-bye. 38 They were sad most of all because he had said that they would never see him again. Then they escorted him down to the s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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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및 적용점:

이 본문은 사도행전 20장에 나오는 내용으로, 사도 바울이 마케도니아, 그리스, 트로아스, 미틀레네, 밀레도로 여행하며 믿는 이들을 격려하고 주님의 일을 이어가는 장면을 담고 있습니다.

1-3절에서는 바울이 유대인들로부터 생명의 위협을 받고 사역 경로를 변경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는 그의 사역이 지속적인 위험 속에서도 이루어졌음을 나타냅니다.

7절에서 현지 믿는 이들과 함께 모여 주의 만찬(Lord's Supper)을 나누는 것은 초대 교회의 전형적인 예배 모습으로, 그리스도와의 교제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음을 강조합니다.

9-12절에서 유두고란 젊은이가 졸다가 창 밖으로 떨어져 죽었으나, 바울이 그를 살리는 장면은 교회의 공동체가 가진 회복의 의미를 보여줍니다.

22절부터는 바울의 예루살렘으로 가는 여정에 대한 결단을 설명합니다. 그는 성령(Spirit)에 붙들려 있으며, 자신의 삶의 목적이 예수님의 은혜의 복음을 전하는 데 있음을 확고히 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이는 목적 있는 삶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28절에서는 교회의 지도자들이 하나님께 속한 양떼를 잘 돌보아야 함을 당부하며, 이는 교회 안팎의 위험으로부터 교회를 보호하고 인도해야 할 책임을 상기시킵니다.

마지막으로 35절에서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되다"는 예수님의 말씀을 상기시키며, 타인을 돕는 삶의 가치에 대한 교훈을 제공합니다.

이 본문을 삶에 적용할 때는 바울의 헌신과 희생정신, 그리고 교회를 향한 그의 사랑을 본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자신의 삶의 목적을 명확히 하고, 이를 위해 위험에도 불구하고 계속 나아가는 결단력을 배울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되다"는 말씀을 실천하여 주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삶을 살아가라는 도전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레미야 29장


 

포로로 끌려간 자들에게 보낸 편지 (1 -23절), 스마야에게 보낸 전갈 (24-32절), A Letter to the Exiles (1 -23), A Message for Shemaiah (24-32)

 

1 이것은 예언자 예레미야가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에서 바벨론으로 잡아간 포로들 가운데 남은 장로들과 제사장들과 예언자들과 모든 백성에게 예루살렘에서 보낸 편지의 내용입니다. 2 이 일은 여고니야 왕과 그의 어머니와 내시들과 유다와 예루살렘의 관료들과 공예가들과 세공장이들이 예루살렘을 떠난 후에 일어났습니다. 3 이 편지는 유다 왕 시드기야가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에게 보냈던 사반의 아들 엘라사와 힐기야의 아들 그마랴를 통해서 바벨론으로 보내졌습니다. 4 이스라엘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 내가 예루살렘에서 바벨론으로 포로로 가게 한 모든 포로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5 "집들을 짓고 그곳에서 살라. 정원을 만들고 그곳에서 나는 열매를 먹으라. 6 아내를 취해 아들들과 딸들을 낳으라. 너희 아들들을 위해 그 아내들을 취하고 너희 딸들을 결혼시켜 그들이 아들딸들을 낳게 하라. 너희가 그곳에서 번성하고 수가 줄지 않게 하라. 7 또한 내가 너희를 포로로 가게 한 성읍의 평안을 간구하라. 그 성읍을 위해 여호와께 기도하라. 이는 그 성읍이 평안해야 너희도 평안할 것이기 때문이다." 8 이스라엘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너희 가운데 있는 예언자들과 점쟁이들이 너희를 속이지 못하게 하라. 또 그들이 꾼 꿈 이야기에 너희는 귀 기울이지 말라. 9 그들이 내 이름으로 너희에게 거짓되게 예언한다. 내가 그들을 보내지 않았다. 여호와의 말이다." 10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바벨론에서 70년이 차면 내가 너희를 돌아보아 너희를 이곳으로 돌아오게 할 것이라는 내 은혜로운 약속을 너희에게 이행할 것이다. 11 여호와의 말이다. 내가 너희를 위해 갖고 있는 계획들을 내가 알고 있으니 그것은 평안을 위한 계획이지 재앙을 위한 것이 아니며 너희에게 미래와 소망을 주기 위한 것이다. 12 그러면 너희가 나를 부르고 와서 내게 기도할 것이고 나는 너희 말을 들을 것이다. 13 너희가 너희의 온 마음으로 나를 찾을 때 너희가 나를 찾고 나를 발견할 것이다. 14 여호와의 말이다. 내가 너희에게 발견될 것이다. 그리고 내가 너희의 포로 상태를 돌이킬 것이다. 내가 너희를 추방했던 모든 곳들과 모든 민족들로부터 너희를 모을 것이다. 그리고 내가 너희를 포로로 끌려가게 했던 그곳으로 다시 데려올 것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15 이는 너희가 "여호와께서 바벨론에서도 우리를 위해 예언자들을 일으키셨다"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16 다윗의 보좌에 앉은 왕에 대해서, 이 성읍에 사는 모든 백성에 대해서, 너희와 함께 포로로 가지 않은 너희 형제들에 대해서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17 만군의 여호와가 말한다. 보라. 내가 그들에게 칼과 기근과 전염병을 보낼 것이다. 내가 그들을 먹을 수 없을 정도로 아주 형편없는 무화과처럼 만들 것이다. 18 내가 칼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그들을 추적할 것이다. 또한 내가 그들을 땅의 모든 나라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게 하며, 그들을 그곳으로 쫓아낸 모든 민족들 가운데서 저주와 두려움과 조롱과 모욕의 대상이 되게 할 것이다. 19 이는 그들이 내 말에 귀 기울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내가 그들에게 내 종 예언자들을 계속해서 보냈지만 너희가 듣지 않았다. 여호와의 말이다." 20 그러므로 내가 예루살렘에서 바벨론으로 보냈던 너희 모든 포로들아, 여호와의 말을 들으라. 21 내 이름으로 너희에게 거짓을 예언하는 골라야의 아들 아합과 마아세야의 아들 시드기야에 대해 이스라엘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보라. 내가 그들을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손에 넘겨줄 것이니 그가 너희 눈앞에서 그들을 죽일 것이다. 22 그들로 인해서 바벨론에 있는 유다의 모든 포로들이 이 저주하는 말을 사용할 것이다. '여호와께서 너를 바벨론 왕이 불 속에 태워 버린 시드기야와 아합과 같이 하실 것이다.' 23 이는 그들이 이스라엘에서 극악한 짓을 했고 그 이웃의 아내들과 간음했고 내가 그들에게 명령하지도 않은 거짓말들을 내 이름으로 말했기 때문이다. 내가 이것을 알고 있고 내가 증인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24 너는 느헬람 사람 스마야에게 말하여라. 25 "이스라엘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가 말한다. 예루살렘에 있는 온 백성과 제사장 마아세야의 아들 스바냐와 모든 제사장들에게 네가 네 이름으로 편지를 써 보냈다. 26 '여호와께서 제사장 여호야다를 대신해 너를 제사장으로 임명하고 여호와의 집 책임자로서 예언자처럼 행동하는 모든 미친 사람을 형틀에 채우게 하고 칼을 씌우게 하셨다. 27 그런데 너는 왜 너희에게 예언하는 아나돗 출신 예레미야를 꾸짖지 않느냐? 28 그가 바벨론에 있는 우리에게 편지를 보내 말했다.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니 집들을 짓고 그곳에서 살라. 정원을 만들고 그곳에서 나는 열매를 먹으라.'" 29 제사장 스바냐가 예언자 예레미야가 듣는 데서 이 편지를 읽었다. 30 그때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해 말씀하셨다. 31 "모든 포로들에게 이렇게 써 보내라. '느헬람 사람 스마야에 대해서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내가 그를 보내지 않았는데도 스마야가 너희에게 예언하고 너희로 하여금 거짓말을 믿게 했다. 32 그러므로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보라. 내가 느헬람 사람 스마야와 그 자손들을 처벌할 것이다. 그에게 이 백성 가운데 거할 자손이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내가 내 백성에게 해 줄 좋은 일도 보지 못할 것이다. 그가 나에 대해 거역하는 말을 했기 때문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1 Jeremiah wrote a letter from Jerusalem to the elders, priests, prophets, and all the people who had been exiled to Babylon by King Nebuchadnezzar. 2 This was after King Jehoiachin, the queen mother, the court officials, the other officials of Judah, and all the craftsmen and artisans had been deported from Jerusalem. 3 He sent the letter with Elasah son of Shaphan and Gemariah son of Hilkiah when they went to Babylon as King Zedekiah's ambassadors to Nebuchadnezzar. This is what Jeremiah's letter said: 4 This is what the LORD of Heaven's Armies, the God of Israel, says to all the captives he has exiled to Babylon from Jerusalem: 5 "Build homes, and plan to stay. Plant gardens, and eat the food they produce. 6 Marry and have children. Then find spouses for them so that you may have many grandchildren. Multiply! Do not dwindle away! 7 And work for the peace and prosperity of the city where I sent you into exile. Pray to the LORD for it, for its welfare will determine your welfare." 8 This is what the LORD of Heaven's Armies, the God of Israel, says: "Do not let your prophets and fortune-tellers who are with you in the land of Babylon trick you. Do not listen to their dreams, 9 because they are telling you lies in my name. I have not sent them," says the LORD. 10 This is what the LORD says: "You will be in Babylon for seventy years. But then I will come and do for you all the good things I have promised, and I will bring you home again. 11 For I know the plans I have for you," says the LORD. "They are plans for good and not for disaster, to give you a future and a hope. 12 In those days when you pray, I will listen. 13 If you look for me wholeheartedly, you will find me. 14 I will be found by you," says the LORD. "I will end your captivity and restore your fortunes. I will gather you out of the nations where I sent you and will bring you home again to your own land." 15 You claim that the LORD has raised up prophets for you in Babylon. 16 But this is what the LORD says about the king who sits on David's throne and all those still living here in Jerusalem—your relatives who were not exiled to Babylon. 17 This is what the LORD of Heaven's Armies says: "I will send war, famine, and disease upon them and make them like bad figs, too rotten to eat. 18 Yes, I will pursue them with war, famine, and disease, and I will scatter them around the world. In every nation where I send them, I will make them an object of damnation, horror, contempt, and mockery. 19 For they refuse to listen to me, though I have spoken to them repeatedly through the prophets I sent. And you who are in exile have not listened either," says the LORD. 20 Therefore, listen to this message from the LORD, all you captives there in Babylon. 21 This is what the LORD of Heaven's Armies, the God of Israel, says about your prophets—Ahab son of Kolaiah and Zedekiah son of Maaseiah—who are telling you lies in my name: "I will turn them over to Nebuchadnezzar for execution before your eyes. 22 Their terrible fate will become proverbial, so that the Judean exiles will curse someone by saying, 'May the LORD make you like Zedekiah and Ahab, whom the king of Babylon burned alive!' 23 For these men have done terrible things among my people. They have committed adultery with their neighbors' wives and have lied in my name, saying things I did not command. I am a witness to this. I, the LORD, have spoken." 24 The LORD sent this message to Shemaiah the Nehelamite in Babylon: 25 "This is what the LORD of Heaven's Armies, the God of Israel, says: You wrote a letter on your own authority to Zephaniah son of Maaseiah, the priest, and you sent copies to the other priests and people in Jerusalem. You wrote to Zephaniah, 26 "The LORD has appointed you to replace Jehoiada as the priest in charge of the house of the LORD. You are responsible to put into stocks and neck irons any crazy man who claims to be a prophet. 27 So why have you done nothing to stop Jeremiah from Anathoth, who pretends to be a prophet among you? 28 Jeremiah sent a letter here to Babylon, predicting that our captivity will be a long one. He said, 'Build homes, and plan to stay. Plant gardens, and eat the food they produce.'" 29 But when Zephaniah the priest received Shemaiah's letter, he took it to Jeremiah and read it to him. 30 Then the LORD gave this message to Jeremiah: 31 "Send an open letter to all the exiles in Babylon. Tell them, 'This is what the LORD says concerning Shemaiah the Nehelamite: Since he has prophesied to you when I did not send him and has tricked you into believing his lies, 32 I will punish him and his family. None of his descendants will see the good things I will do for my people, for he has incited you to rebel against me. I, the LORD, have spok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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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및 적용점:

예레미야서 29장은 예레미야가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유다 백성들에게 보낸 편지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역사적 배경으로는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과 유다 왕국을 침략하여 왕족, 귀족, 장인 등을 포로로 잡아간 시기입니다. 이 장에서 중요한 주제와 메시지는 포로로 잡혀간 이들이 바벨론에서 새로운 삶을 준비하며 살라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1~3절에서는 예레미야가 예루살렘에서 포로로 잡혀간 유다 백성들, 특히 나름의 지도층에 해당하는 사람들에게 편지를 보내는 배경을 설명합니다. 느부갓네살 왕에게 철저히 포로로 잡혀간 이들은 아직도 하나님이 자신들을 잊지 않으신다는 희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4~7절에서 하나님은 그들에게 바벨론에 머물며 집을 짓고, 정원을 가꾸고, 결혼하여 자녀를 낳고 번성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그들이 머무는 도시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기도하라고 권면하십니다. 이는 이들이 당장 돌아올 수 없는 상황임을 강조하면서도, 그들의 현재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가라는 지침을 주십니다.

8~9절에서는 거짓 예언자들에게 속지 말라는 경고가 주어집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거짓 예언을 하며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다고 경고하십니다.

10~14절에서는 하나님이 70년 후에 그들을 다시 본토로 데려오시겠다는 약속을 하십니다. "For I know the plans I have for you"라는 말씀은 하나님이 그들에 대해 선한 계획을 가지고 계시며, 민족적 구원을 약속하십니다.

15~19절에서는 예루살렘에 남아서 고통을 받는 사람들에 대한 심판을 경고합니다. 예레미야는 하나님께서 전쟁, 기근, 전염병으로 그들을 심판하겠다고 전합니다.

20~23절에서는 거짓 예언자들에 대한 심판을 예고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거짓 예언자 아합과 스가랴를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처형하도록 하겠다고 하십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이 거짓말하는 이들을 결코 가만두지 않을 것임을 나타냅니다.

24~32절에서는 수마야를 비롯한 다른 거짓 예언자들에 대한 경고가 이어집니다. 예레미야는 하나님께서 그들 역시 큰 벌을 내리실 것임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 장은 우리가 삶의 어려움 속에서도 어떻게 신앙을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지를 보여줍니다. 현실에 충실하며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는 삶의 자세가 강조되고 있습니다. 이 메시지는 오늘날 신앙인들이 어떤 상황에서든 하나님을 바라보며 진실한 삶을 살아가야 함을 교훈하고 있습니다.

 

 

마가복음 15장


예수께서 빌라도 앞에 서시다 (1 -절), Peter Denies Jesus (1 -)

 

 1 새벽이 되자 곧 대제사장들은 장로들과 율법학자들과 온 공회원들과 함께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예수를 묶어 끌고 가서 빌라도에게 넘겨주었습니다. 2 빌라도가 물었습니다. "네가 유대 사람의 왕이냐?"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그렇다. 네가 말한 대로다." 3 대제사장들은 여러 가지로 예수를 고소했습니다. 4 그러자 빌라도가 다시 예수께 물었습니다. "저 사람들이 너를 여러 가지로 고소하고 있는데 대답할 말이 없느냐?" 5 그러나 예수께서는 더 이상 아무 대답을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빌라도는 이상히 여겼습니다. 6 명절이 되면 백성들이 요구하는 죄수 하나를 풀어 주는 관례가 있었습니다. 7 그런데 폭동 때 살인한 죄로 감옥에 갇힌 반란자들 가운데 바라바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8 군중들은 빌라도에게 관례대로 죄수 하나를 석방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9 빌라도가 물었습니다. "너희는 내가 유대 사람의 왕을 풀어 주기를 바라느냐?" 10 그는 대제사장들이 예수를 시기해서 자기에게 넘겨준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11 그러자 대제사장들은 군중들을 선동해 오히려 바라바를 대신 풀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12 빌라도가 그들에게 물었습니다. "그렇다면 이 유대 사람의 왕이라는 사람을 내가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 13 사람들이 소리 질렀습니다.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 14 빌라도가 물었습니다. "도대체 그가 무슨 죄를 지었다고 그러느냐?" 그러나 그들은 더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 15 그래서 빌라도는 군중들의 비위를 맞추려고 바라바를 풀어 주었습니다. 빌라도는 예수를 채찍질한 다음 십자가에 못 박도록 넘겨주었습니다. 16 군인들은 예수를 총독 관저 안에 있는 뜰 안으로 끌고 갔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온 부대를 집합시켰습니다. 17 그들은 예수에게 자주색 옷을 입히고 가시관을 엮어 그 머리에 씌웠습니다. 18 그러고는 예수께 "유대 사람의 왕, 만세!"라고 인사하기 시작했습니다. 19 그들은 갈대로 예수의 머리를 계속 때리고 예수께 침을 뱉고 무릎 꿇고 절을 했습니다. 20 예수를 이렇게 조롱한 후에 자주색 옷을 벗기고 예수의 옷을 도로 입혔습니다. 그러고는 십자가에 못 박으려고 예수를 끌고 나갔습니다. 21 어떤 사람이 시골에서 오는 길에 그곳을 지나고 있었습니다. 그는 알렉산더와 루포의 아버지인 구레네 사람 시몬이었습니다. 그들은 시몬에게 예수께서 지고 있던 십자가를 강제로 지고 가게 했습니다. 22 군인들은 예수를 '골고다'라는 곳까지 끌고 갔습니다. (골고다는 '해골의 장소'라는 뜻입니다.) 23 그들은 몰약을 탄 포도주를 예수께 주었습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받아 마시지 않으셨습니다. 24 마침내 군인들은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고 예수의 옷을 나누고 누가 어떤 것을 가질지 제비를 뽑았습니다. 25 군인들이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은 것은 아침 9시쯤이었습니다. 26 예수의 죄패에는 '유대 사람의 왕'이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27 그들은 예수와 함께 두 명의 강도를 하나는 그분의 오른쪽에, 하나는 그분의 왼쪽에 매달았습니다. [28] 29 지나가던 사람들이 고개를 흔들며 욕설을 퍼부었습니다. "아하! 성전을 헐고 3일 만에 짓겠다던 사람아! 30 십자가에서 내려와 네 자신이나 구원해 보아라!" 31 대제사장들도 율법학자들과 함께 예수를 조롱하며 자기들끼리 말했습니다. "남을 구원한다더니 정작 자기 자신은 구원하지 못하는군! 32 그리스도, 이스라엘 왕아! 십자가에서 내려와 보아라! 우리가 보고 믿도록 해 보아라!" 함께 십자가에 매달린 두 사람도 예수를 모욕했습니다. 33 낮 12시가 되자 온 땅에 어둠이 뒤덮이더니 오후 3시까지 계속됐습니다. 34 오후 3시가 되자 예수께서 큰 소리로 부르짖으셨습니다.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이 말은 "내 하나님, 내 하나님, 어째서 나를 버리셨습니까?"라는 뜻입니다. 35 가까이 서 있던 몇 사람들이 이 소리를 듣고 말했습니다. "들어 보라. 저 사람이 엘리야를 부른다." 36 한 사람이 달려가 해면을 신 포도주에 듬뿍 적셔 막대기에 매달아 예수께 마시게 하며 말했습니다. "보시오. 저가 엘리야를 부르고 있소." 37 그때 예수께서 큰 소리를 지르시고 숨을 거두셨습니다. 38 그리고 성전의 휘장이 위에서 아래까지 두 쪽으로 찢어졌습니다. 39 예수를 마주 보고 서 있던 백부장은 예수께서 이렇게 부르짖으시며 돌아가시는 것을 보고 말했습니다. "이분은 참으로 하나님의 아들이셨다!" 40 여인들도 멀리서 이 광경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그 가운데는 막달라 마리아, 작은 야고보와 요세의 어머니 마리아, 살로메도 있었습니다. 41 이 여인들은 갈릴리에서 예수를 따르며 섬기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 외에도 예수를 따라 예루살렘에 온 다른 여인들도 많았습니다. 42 이미 날이 저물었는데 그날은 예비일, 곧 안식일 바로 전날이었습니다. 43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 용감하게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의 시신을 내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는 존경받는 유대 공회원으로 그 자신도 하나님 나라를 기다리는 사람이었습니다. 44 빌라도는 예수가 벌써 죽었는지 의아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백부장을 불러 예수가 벌써 죽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45 백부장으로부터 죽은 사실을 확인하자 빌라도는 요셉에게 시신을 내주었습니다. 46 요셉은 고운 모시 천을 사 가지고 와서 예수의 시신을 내려다가 모시로 싸고는 바위를 파서 만든 무덤에 시신을 모셨습니다. 그리고 무덤 입구에 돌을 굴려 막아 놓았습니다. 47 막달라 마리아와 요세의 어머니 마리아는 예수의 시신이 놓이는 곳을 지켜보았습니다.

 

 1 Very early in the morning the leading priests, the elders, and the teachers of religious law—the entire high council—met to discuss their next step. They bound Jesus, led him away, and took him to Pilate, the Roman governor. 2 Pilate asked Jesus, "Are you the king of the Jews?" Jesus replied, "You have said it." 3 Then the leading priests kept accusing him of many crimes, 4 and Pilate asked him, "Aren't you going to answer them? What about all these charges they are bringing against you?" 5 But Jesus said nothing, much to Pilate's surprise. 6 Now it was the governor's custom each year during the Passover celebration to release one prisoner—anyone the people requested. 7 One of the prisoners at that time was Barabbas, a revolutionary who had committed murder in an uprising. 8 The crowd went to Pilate and asked him to release a prisoner as usual. 9 "Would you like me to release to you this 'King of the Jews'?" Pilate asked. 10 (For he realized by now that the leading priests had arrested Jesus out of envy.) 11 But at this point the leading priests stirred up the crowd to demand the release of Barabbas instead of Jesus. 12 Pilate asked them, "Then what should I do with this man you call the king of the Jews?" 13 They shouted back, "Crucify him!" 14 "Why?" Pilate demanded. "What crime has he committed?" But the mob roared even louder, "Crucify him!" 15 So to pacify the crowd, Pilate released Barabbas to them. He ordered Jesus flogged with a lead-tipped whip, then turned him over to the Roman soldiers to be crucified. 16 The soldiers took Jesus into the courtyard of the governor's headquarters (called the Praetorium) and called out the entire regiment. 17 They dressed him in a purple robe, and they wove thorn branches into a crown and put it on his head. 18 Then they saluted him and taunted, "Hail! King of the Jews!" 19 And they struck him on the head with a reed stick, spit on him, and dropped to their knees in mock worship. 20 When they were finally tired of mocking him, they took off the purple robe and put his own clothes on him again. Then they led him away to be crucified. 21 A passerby named Simon, who was from Cyrene, was coming in from the countryside just then, and the soldiers forced him to carry Jesus' cross. (Simon was the father of Alexander and Rufus.) 22 And they brought Jesus to a place called Golgotha (which means "Place of the Skull"). 23 They offered him wine drugged with myrrh, but he refused it. 24 Then the soldiers nailed him to the cross. They divided his clothes and threw dice to decide who would get each piece. 25 It was nine o'clock in the morning when they crucified him. 26 A sign announced the charge against him. It read, "The King of the Jews." 27 Two revolutionaries were crucified with him, one on his right and one on his left. [28] 29 The people passing by shouted abuse, shaking their heads in mockery. "Ha! Look at you now!" they yelled at him. "You said you were going to destroy the Temple and rebuild it in three days. 30 Well then, save yourself and come down from the cross!" 31 The leading priests and teachers of religious law also mocked Jesus. "He saved others," they scoffed, "but he can't save himself! 32 Let this Messiah, this King of Israel, come down from the cross so we can see it and believe him!" Even the men who were crucified with Jesus ridiculed him. 33 At noon, darkness fell across the whole land until three o'clock. 34 Then at three o'clock Jesus called out with a loud voice, "Eloi, Eloi, lema sabachthani?" which means "My God, my God, why have you abandoned me?" 35 Some of the bystanders misunderstood and thought he was calling for the prophet Elijah. 36 One of them ran and filled a sponge with sour wine, holding it up to him on a reed stick so he could drink. "Wait!" he said. "Let's see whether Elijah comes to take him down!" 37 Then Jesus uttered another loud cry and breathed his last. 38 And the curtain in the sanctuary of the Temple was torn in two, from top to bottom. 39 When the Roman officer who stood facing him saw how he had died, he exclaimed, "This man truly was the Son of God!" 40 Some women were there, watching from a distance, including Mary Magdalene, Mary (the mother of James the younger and of Joseph), and Salome. 41 They had been followers of Jesus and had cared for him while he was in Galilee. Many other women who had come with him to Jerusalem were also there. 42 This all happened on Friday, the day of preparation, the day before the Sabbath. As evening approached, 43 Joseph of Arimathea took a risk and went to Pilate and asked for Jesus' body. (Joseph was an honored member of the high council, and he was waiting for the Kingdom of God to come.) 44 Pilate couldn't believe that Jesus was already dead, so he called for the Roman officer and asked if he had died yet. 45 The officer confirmed that Jesus was dead, so Pilate told Joseph he could have the body. 46 Joseph bought a long sheet of linen cloth. Then he took Jesus' body down from the cross, wrapped it in the cloth, and laid it in a tomb that had been carved out of the rock. Then he rolled a stone in front of the entrance. 47 Mary Magdalene and Mary the mother of Joseph saw where Jesus' body was la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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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 16장 28-31절

28 그때 삼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으며 말했습니다. "주 여호와여, 부디 저를 기억해 주십시오. 하나님이여, 부디 이번 한 번만 제게 힘을 주십시오. 제 두 눈을 뺀 블레셋 사람들에게 단숨에 복수하게 해 주십시오." 29 그리고 삼손은 그 신전을 받치고 있는 중앙의 두 기둥을 한쪽은 오른손으로, 다른 한쪽은 왼손으로 붙잡고 그곳에 몸을 기대었습니다. 30 그리고 삼손이 "내가 블레셋 사람들과 함께 죽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있는 힘껏 기둥을 밀어냈습니다. 그러자 신전이 블레셋 군주들과 그 안에 있던 모든 백성들 위에 무너져 내렸습니다. 그리하여 그가 죽을 때 죽인 사람의 수가 그가 살아 있을 때 죽인 사람의 수보다 많았습니다. 31 그리고 그의 형제들과 그의 아버지의 집안사람 모두가 내려와 삼손의 시체를 가져갔습니다. 그들은 그의 시체를 소라와 에스다올 사이에 있는 그의 아버지 마노아의 무덤에 묻었습니다. 그는 사사로서 20년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렸습니다.

사도행전 20장 26-32절

26 그래서 오늘 내가 여러분에게 분명히 선언하지만 여러분 가운데 누가 멸망에 빠진다 해도 그것은 내 책임이 아닙니다. 27 나는 하나님의 모든 뜻을 주저함 없이 여러분에게 전파했기 때문입니다. 28 여러분은 자신과 양 떼를 잘 살피고 조심하십시오. 성령께서 여러분을 감독자로 세우셔서 하나님께서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돌보게 하셨습니다. 29 내가 떠나고 나면 흉악한 이리 떼 같은 거짓 선생들이 여러분 가운데 들어와 양 떼를 해치려 할 것을 압니다. 30 또한 여러분 가운데서도 사람들이 들고일어나 제자들을 빼내 자기들을 따르게 하려고 진리를 왜곡할 것입니다. 31 그러므로 정신을 똑바로 차려 깨어 있어야 합니다. 내가 3년 내내 여러분 모두에게 밤낮 쉬지 않고 눈물로 훈계한 것을 잊지 마십시오. 32 이제 내가 여러분을 하나님과 그분의 은혜의 말씀에 맡깁니다. 그 말씀이 여러분을 든든하게 세워 거룩함을 입은 모든 사람들 가운데 기업을 받게 하실 것입니다.

예레미야 29장 8-14절

8 이스라엘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너희 가운데 있는 예언자들과 점쟁이들이 너희를 속이지 못하게 하라. 또 그들이 꾼 꿈 이야기에 너희는 귀 기울이지 말라. 9 그들이 내 이름으로 너희에게 거짓되게 예언한다. 내가 그들을 보내지 않았다. 여호와의 말이다." 10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바벨론에서 70년이 차면 내가 너희를 돌아보아 너희를 이곳으로 돌아오게 할 것이라는 내 은혜로운 약속을 너희에게 이행할 것이다. 11 여호와의 말이다. 내가 너희를 위해 갖고 있는 계획들을 내가 알고 있으니 그것은 평안을 위한 계획이지 재앙을 위한 것이 아니며 너희에게 미래와 소망을 주기 위한 것이다. 12 그러면 너희가 나를 부르고 와서 내게 기도할 것이고 나는 너희 말을 들을 것이다. 13 너희가 너희의 온 마음으로 나를 찾을 때 너희가 나를 찾고 나를 발견할 것이다. 14 여호와의 말이다. 내가 너희에게 발견될 것이다. 그리고 내가 너희의 포로 상태를 돌이킬 것이다. 내가 너희를 추방했던 모든 곳들과 모든 민족들로부터 너희를 모을 것이다. 그리고 내가 너희를 포로로 끌려가게 했던 그곳으로 다시 데려올 것이다. 여호와의 말이다.

마가복음 15장 33-39절

33 낮 12시가 되자 온 땅에 어둠이 뒤덮이더니 오후 3시까지 계속됐습니다. 34 오후 3시가 되자 예수께서 큰 소리로 부르짖으셨습니다.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이 말은 "내 하나님, 내 하나님, 어째서 나를 버리셨습니까?"라는 뜻입니다. 35 가까이 서 있던 몇 사람들이 이 소리를 듣고 말했습니다. "들어 보라. 저 사람이 엘리야를 부른다." 36 한 사람이 달려가 해면을 신 포도주에 듬뿍 적셔 막대기에 매달아 예수께 마시게 하며 말했습니다. "보시오. 저가 엘리야를 부르고 있소." 37 그때 예수께서 큰 소리를 지르시고 숨을 거두셨습니다. 38 그리고 성전의 휘장이 위에서 아래까지 두 쪽으로 찢어졌습니다. 39 예수를 마주 보고 서 있던 백부장은 예수께서 이렇게 부르짖으시며 돌아가시는 것을 보고 말했습니다. "이분은 참으로 하나님의 아들이셨다!"

 

 

2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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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손과 사도바울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

삼손은 결국 자신의 약점을 사랑에 눈이 멀어 말해버린다. 그의 눈이 뽑혀 버린 것은 어쩌면 이런 유혹으로부터 마음을 지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지는 않았을까. 하지만 그는 여전히 하나님을 잊지 않고 하나님께 울부짖는다. 복수를 위한 부르짖음이지만, 하나님께서는 블레셋에서 조롱 당하는 삼손과 삼손의 하나님으로서 그 힘을 허락하신다. 20년간 삼손의 삶은 결국 누구보다 강한 자신의 힘을 가진 사람의 말로를 하나님께서 보여주심이다. 그 힘은 결국 양분이 되어 하나님 영광 올리는데 사용될 것임을 말씀으로 보여주신다.

사도바울의 말은 어찌보면 무책임하다. 그것이 나의 책임이 아니라니.. 하지만 어찌보면 이 얼마나 겸손하고 당당한지 싶다. 그것이 그가 믿고 의지하는 여호와 하나님의 참 모습인 것이다. 진리를 왜곡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여호와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바를 정확히 전달하는 모습이다. 하나님과 그 은혜에게 우리를 맡긴다고 하는 그의 말이 더욱 진실되게 들린다. 삼손과 정 반대의 모습이다. 자신의 힘을 모두 내려놓은채 오직 하나님 말씀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그의 모습이 비춰진다.

예수 그리스도 또한 그러하시다. 결국 하나님께 울부 짖으며 그의 목숨이 끊어진다. 그러자 휘장이 함께 찢어진다.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그 거대한 계획의 종지부가 찢겨짐으로 완성된다. 삼손이 자신의 머리털과 눈이 뽑히고, 사도바울이 자신의 모든 힘을 내려놓은 전도여행의 마지막 시기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은 모두 하나님 놀라우신 그 큰 계획을 전하는 이야기다.

예레미야 29장에선 하나님께서 인간의 머리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이야기를 하신다. 세상적으로 잘살고 있는 그들에게 70년간의 노예라니… 바벨론에서의 노예 생활이 왜 그들에게 평안을 위한 계획인지 도저히 알 수 없다. 마치 요셉이 총리로 미리 준비된 애굽에서의 크고 거대한 계획임을 그들은 짧은 지식과 시야로 도저히 알 수 없다.

나는 그렇다면 어떨까. 삼손의 이야기를 읽고, 사도바울과 예수 그리스도의 이야기를 읽고도 여전히 예레미야 선지자의 울부짖음을 멀리하고 세상 속 좋은 것들을 쫓는 삶을 살아가는 것은 아닐까.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은혜로운 약속을 바라보며 살 것을 다짐해놓고는 결국 또 하루살이처럼 하루를 겨우겨우 살아가는 삼시세끼의 평안에 그저 행복해하는 것은 아닐까.

고민하지 말고, 행동하자. 행동하고 삶으로 예배드릴 수 있는 내가 되자.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이 삶이 고귀하고 거룩할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나온 은혜로 이뤄지고 완성될 것이다. 그 삶을 위해 천국을 바라보며, 성화되어 가는 나의 삶을 기대하며 기도하자. 아멘.

 

 

In English,

Samson, Apostle Paul, and Jesus Christ

 

Samson ultimately reveals his weakness, blinded by love. Perhaps having his eyes gouged out was the only way to guard his heart from such temptations. Yet, he does not forget God and cries out to Him. Though his cry is for vengeance, God grants him strength as the God of Samson who is being mocked by the Philistines. Through Samson’s 20-year life, God shows the end of a man who possessed unparalleled strength. In the end, God demonstrates through His Word that this strength would become nourishment used to bring glory to Him.

 

In some ways, Apostle Paul’s words might seem irresponsible—saying it’s not his responsibility. Yet, how humble and confident he is! This reflects the true nature of Jehovah God, whom he believes in and relies on. He conveys exactly what God says without distorting the truth. His words about entrusting ourselves to God and His grace sound even more sincere. This is the complete opposite of Samson. Paul appears as someone who has laid down all his strength and lives in the world solely by God’s Word.

 

Jesus Christ is also like this. In the end, He cries out to God as His life comes to an end. Then the curtain is torn in two. The grand plan that God had prepared is completed through this tearing. Samson having his hair and eyes taken, Apostle Paul laying down all his strength in his final missionary journey, and Jesus Christ’s death on the cross—all these are stories that convey God’s amazing and great plan.

 

In Jeremiah 29, God tells a story that is impossible for human minds to comprehend. To those who are living well by worldly standards, He tells them they will be slaves for 70 years. It’s utterly incomprehensible why living as slaves in Babylon is a plan for their peace. Just as Joseph was prepared in advance as a governor in Egypt for a great and grand plan, they cannot possibly understand with their limited knowledge and vision.

 

Then what about me? Even after reading the stories of Samson, Apostle Paul, and Jesus Christ, am I still living a life that distances myself from the prophet Jeremiah’s cries and chases after the good things in the world? After resolving to live looking toward the gracious promises God has given me, am I ultimately just barely getting by each day, simply happy with the comfort of three meals a day?

 

Let’s not worry but act. Let us become people who can worship through our actions and lives. The fact that this life granted by God can be noble and holy will be achieved and completed only through grace that comes from God. For that life, let’s pray while looking toward heaven, expecting and praying for our lives to be sanctified. Amen.